◈낙동정맥회향

§낙동정맥17구간§한무당재 관산 만불산 이화재 효동치

수정산 2012. 12. 17. 18:01

 

  낙동정맥 17구간을 다녀와서

 

 겨울이 어느새 멀리 도망쳤는지

 땅이 녹아 낙엽속에서 진흙이 미끄러워 신중을 다해 관산을 올라야 했고

 관산 정상 삼각점에 오르려니 어느망자의 묘에 삼각점을 올렸으니

 조금은 심했다 싶기도 했습니다 .

 허지만 묘가 있는 덕분으로 깔꼼하고 양지바른 잔디위에서 차마고도 언니의

 정성 깃든 도토리묵 과 향기로운 생굴로 곡차를 곁들인 점심을 회원 전원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식사시간 을 보내고 봄날같은 느낌으로 산행계속 이어져 그 유명한

 만불산 사리탑전 에 다시 모여 남은 간식들을 하며 냉이가 있고

노란 민들래가 피어있는 사리탑전을 벗어나 길 아닌 길 찾기에 나섭니다 .

 

 중앙선 철도를 건너야했고 경부고속도로 횡단을 해야하는 어려운여건 이 있는 

 낙동17구간 에선 한남금북 을 떠올리게하는 농장도 지나고 동리길도 걸어야하고

 과수밭길도 지나면서 몇개의 작은호수를 바라보며 파아란 보리밭길도 걸어보았던

 겨울아닌 봄인가 싶은 따뜻한 산행을 하며

경북 포항시 를 벗어나 경주시에 입성합니다 .

 

△ 산행시작 얼마후 바로 316 봉 삼각점을 찍고

▽멀리 관산을 향해 줄기차게 갑니다 .

 

 점심시간 맞추워 관산에 도착합니다 .

 

 

▽ 올랐던 관산이 까마득히 멀어졌습니다 .

 

 오후 14시 쯤 만불산 에 도착합니다 .

 

 

△만불산에서 남은 간식을 먹으며 또 한차례 쉬어갑니다 .

 부처님 뒷모습 보면서 헝클어진 길 찾기에 나섭니다 .

 

 

 

 

 부처님전에 노오란 민들래가 피웠습니다 .

 

 

 

 △ 저기 농장 건물을 가로질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

       걸어온길 뒤돌아보면 언제왔나 싶지요.

 

 부처님 모습과 가야할길 은  점점 멀어집니다 .

 

 △ 고속도로가 보이는 이곳 아화고개 를 넘어갑니다 .

 길게 뻗은 철길을 건넙니다 . 철길을 보면서 묵언의 기도가 .. ..

 철길을 건너 동리앞 사과밭 탱자나무 울타리를 지납니다 .

 

 

 

 

 

 마을을 돌아 축산농장 옆  대나무 숲길로 다시 올라갑니다 .

 

 

 

 

 

 이번엔 복숭아 밭길을 걸어갑니다 .

 

 △ 미래에너지 태양광??

 

 봄소풍 나온 듯 따듯한 느낌으로 산길 과수밭길을 지나

 이번엔 작은 호수에 얼음구경을 합니다 .

 

 몇개의 호수를지나 경부고속도로 를 피해 굴다리로 돌아

 여기 푸른평야가 보이는 호수옆으로 진행함다

 

 

 

 

 

 재를 넘고 돌고돌아 다음구간에 가야할 사룡산을 바라보며

 이곳 효동치 도착.

 낙동17구간 산행완료 합니다 . (15 : 55 )

 계절을 가리지 않고 피워주는 꽃들의 환송소리를 들으며

    노오란 민들래꽃을 다시함 상기시켜 봅니다 .

 

 다녀온 곳 ~한무당재 ~316봉 ~관산 ~만불산 ~아화재 ~중앙선철도 ~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효동치 

                  ~15 km  . 4시간35분 소요 .

  2012 .12 .16 . 일욜 .봄날같은 따듯한 날에. 낙동17구간 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