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회향

§낙동7구간 §굴바위봉 매봉산 백암산 검마산 갈미산

수정산 2012. 11. 23. 11:00

 경북 영양군 영양읍 아랫삼승령 .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달려간 오지마을 청정지역 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

소나무 울창한 곳에서 맑은 하늘아래 올 산행시작 합니다 . ( 11시 )

 

 △ 여름에 이곳을 통과할땐 숲이 우거져 저기 평산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

여름에 이어서 못한 구간 7구간을 하려 다시 찾아온 아랫삼승령 풍경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저와 인사를 나눕니다 .

 쉼없이 올라 굴 바위봉에 도착합니다 .

 

 

 

↑ 지무터재 고갯길에서 다시 올라가며

  그 시절을 살지 않아 모르는 일본군들의 흔적을 봅니다 ↓

 

 이왕이면 좋은 흔적들로 남겨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떠올리며 ..

 언덕을 오르다보니 매봉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나무사이로 백암산 정상부를 바라보며 마냥 걸어야 합니다 .

 

 

 낙엽!! 무릎까지 쌓인 낙엽길을 천방지축 뛰어보기도 하고

 걷어차기도 하며 걸었습니다 .

 여기 백암산 왕복을 해야하는 애매한 선택길이긴

하나 여지없이 백암산을 오르기로 합니다 .

 백암산을 오르는길엔 지난번 봉좌산 산행처럼 하얀 서릿발 길 입니다 .

 

 백암산정상 에서 둘러본 풍경들 입니다 .

 해 맑은 날씨가 언제부턴지 흐려지기 시작해 포항쪽 바다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

 

 

 

 백암산을 왕복하는 사이 그냥 직진한 님들이 계셔

질주를 하다 뒤에서 쉬어가라 소리치는

소리에 배낭을 내려놓고 쉬는참에 봄을 준비하는 생강나무랑 함께합니다 .

 동절기 인지라 해는 일찍 저물고 가야할 길은 멀고

 길은 점점 가파라지고 맘은 급해지고 ..

 

 검마산 주봉 도착해서 일몰을 맞이합니다 . 우연한 계기로 ..

 오늘 저 해를 이곳에 오려고 달리는 차 안에서 맞이하고

지금 검마산 주봉에서 일몰을 맞이합니다 .

 하루해가 다 지도록 산에서 걸음을 합니다 .

 검마산 정상석이 있는 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지는 풍경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17 : 37)

 

 

 

 

 검마산정상 에서 해를 넘기고 아직도 가야할 갈미산을 향해

렌턴을 키고 이곳 갈미산을 올랐습니다 .  (18 : 26 )

 

다녀온 곳 ~아랫삼승령 ~굴바위봉 ~매봉산 ~백암산 ~검마산 ~ 갈미산 ~검마산휴양림 .

거리 :18.4 km .

소요시간 : 8시간 20분

 

무박산행 과는 사뭇다른 분위기로 못다한 낙동 7구간을

어렵게 어렵게 이어 완료 했습니다 .

한창 더웠던 7월을 건너뛰고 오늘 11월에 다시찾은 보충산행 !

함께하신 산.우정 회원님들과 함께

달리는 차안에서 일출을 보았고

검마산 주봉에서 일몰을 보면서

골짜기로 낙엽이 쌓여 그 길 헤치며 바시락 소리에 리듬을 타며

갈미산을 앞에 두고, 렌텐을 키고 가파른 산길을 걷느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회원님들의 배려로 무사히 완료 했음을 고맙다고 고개숙여 감사의인사 올립니다 .꾸우벅 !!

 

2012 .11 .21 .낙동 7 구간 . 산행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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