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5구간
봉좌산 도덕산 구간.
하늘 푸르른 상콤한 날에
지난구간 하산점 이리재에서 출발.
된비탈길을 가파르게 올라 간신히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
일행들이 오기까지를 빈 공터에서 따끈한 찻물을 마시며 하늘보고 감탄 !또 감탄합니다 .
낙엽 밝는 소리가 스트레스 제거 1위 라지요 ..
가을인지 겨울인지 .. 예네들은 봄을 준비합니다 .
산님들을 배려하는 마음 . 이 길을 걸으며 무언중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떠올려 봅니다 .
이런 돌계단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
도덕산 돌 너덜지대 에서 봉좌산 능선방향을 옆선으로 선명하게 .... 뒤 돌아봅니다 .
△ 나무사이로 뾰족하게 봉좌산! 언덕을 올라 뒤돌아 본 풍경 입니다 .
△ 옥산 저수지 와 어래산 .
도덕산을 왕복하고 이정목에서부터 아주 가파른 낙엽쌓인 경사길을 완전 비무장상태로 ..
걸으며 ..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이렇게 험한 돌 너널지대 가 있지만 하늘은 마냥 푸르러 !!
동백나무로 묘지 입구를 .. 이 길을 통과합니다 .
경사길을 완전히 벗어나 뒤돌아 본 도덕산 능선이 하늘아래 ..
은빛찬란한 억새 군락지를 만났습니다 .
서릿발 밟으며 지나온길도 있었는데 .. 양지바른 곳 풍경은 행복한 평화를 상기시킵니다 .
마지막 남은 잎새는 무슨 예술을 창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다음구간에 오를 호국봉 을 미리 조망합니다 .
처음부터 가파른 경사길로 출발한 오늘 낙동15구간!
5시간30분 정도를 소요하며
몇번의 경사길과 된비알을 오르내리며 힘들었지만
하늘 푸르러 그 피곤이 위안이 됐던 오늘 산행을 여기
남북통일기념비 (시티재) 앞에서 오늘도 감사하게 마무리 합니다 .
다녀온 곳 ~이리재 ~봉좌산 ~배티재 ~도덕산 ~오룡재 ~안강휴게소 (시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