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보여행

§ 금정산 금샘에 오르다,§(13.05.03)

수정산 2013. 5. 4. 18:42

 

 푸르른 세상  금정산 금샘에 오르다.

오 행로상 5인은 모두 각자 갈길을향해 부산에 들어와

아침을 함께하고 40일간에 여정을 마치고 헤어졌다.

스님께선 쏜살같이 길을 떠나셨고

현영인 제주로 

향숙인 일터로 

견양언닌 서울로 

난 금정산으로 .. ..

 

범어사 돌담을 끼고 돌아 연두빛 새싹 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나는 금정산을 오른다 .

 

 

부처님오신날 이 기까워짐을 그냥 알수있다 .

 

등산로 길이 환하게 잘 되있어 혼자도 마냥 걸을 수 있다 .

아름다운 꽃을 보며 북문에 도착 .

낙동정맥 할땐 공사중였던 북문. 

제 모습을 드러냈다 .

 

 

 

 

 

 

 

싱그러운 꽃들도 나랑함께 한다 .

 

 

 

 

 

 

 

조용하고 맑은 금샘에 올라 내려놓은 나의 배낭은 자연석 아래 너무작다 .

처음으로 금샘에 오를땐 겨울여서 그랬나 무척 힘들었던 기억.

오늘은 금새 금샘에 올랐다 .

 

 

금샘에 올라 유유자적하고 있는데 바위사이 발가락 바위가 보인다 .

혼자 쎌카놀이도 마냥 흥겹다.

 

 

 

 

 

 

 

금샘을 가는길은 조용하고 작은 산죽길이다 .

 

 

 

 

 

 

 

 

 

금샘에서 마냥놀고 저기 고담봉을 향해 또 오르려 배낭을 짊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