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노세키 항으로 가까이 다가오던날 오~ 행로상들은 기분도 좋았지만 맘도 마니 바빴다 . 2013년 3월24일 ~ 2013년 5월3일 .40일간의 긴 여정 !! 3월24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3월25일 부산출국 ~~대마도 이즈하라에 입국. 3월26일 쓰시마에서 이끼로 3월27일 이끼에서 나가쯔로 3월28일 나가쯔에서 이토시마로 3월29일 이토시마에서 메이노하마로 3월30일 메이노하마 에서 후쿠오카로 3월31일 후쿠오카 에서 4일을 걸어 4월4일 신 모즈항에 도착.오후 7시배로 4월5일 태평양을 가로질러 도쿠시마에 도착 . 4월6일 도쿠시마 항에서 하루종일 걸어 시코쿠 대일사도착. 대일사에서 부터 오 행로상 차림으로 시작한다 . <참고> 대일사의 주지스님께선 한국인 (무용수)이시다. 4월7일 13번 사찰 대일사에서 1번 영산사까지. 4월8일 영산사에서 법륜사까지. 4월9일 법륜사에서 대아사까지 4월10일 대아사에서 장미사 지도사까지. 4월11일 지도사에서 걸어 항구를 거처 고배에 도착 . 4월12일 고배 갑자원야구장 근처에서 육갑산을 좌로끼고 걷는다. <참고 > 새벽5시반쯤에 지진경험 4월13일 갑자원에서 오사카에 도착. 4월14일 오사카 칸사이호텔에서 스님과 신분깊으신 나까무라 신부님 계신 가톨릭성당도착. 짐을 맡겨놓고 고야산에 올랐다 . 4월15일 가톨릭성당 에서 나라에 동대사 답사 후 오사카 남항에 가는 길을 청대진항 으로 잘못들어 오사카에서 하룻밤을 더 지낸다 . 4월16일 오사카 관광 후 남항에서 시코쿠 동녀항에 도착 . 4월17일 동녀항에서 금치항에 도착 . 4월18일 금치항에서 송산시 도착. 4월19일 송산시 도후온천 에서 관광항 도착. 4월20일 관광항에서 히로시마 오시항에 도착. 4월21일 오시항 에서 히로시마 펑화공원 답사. 4월22일 오시에서 미야지마 궁도 답사 . 4월23일 궁도구 에서 암도에 도착 . 4월24일 암도에서 유정시에 도착 . 4월25일 유정시 에서 오광 에 도착 . 4월26일 오광 에서 덕산 에 도착. 4월27일 덕산 에서 신남양 도착 . 4월28일 신남양 에서 방부에 도착 . 4월29일 방부에서 야마구찌 도착 . 4월29일 야마구찌역 근처에서 시모노세키 입성 4월30일 시모노세키 ? 호텔투숙 5월01일 해저터널 .공원 . 섬 .들을 답사후 오후 6시 성희 한국배에 승차 5월02일 오전8시 부산입국. 용궁해동사. 해운대. 범어사 5월03일 부산 범어사 .금정산 금샘, 고담봉에 올랐다가 다시 범어사 경유. 부산역 출발. .서울역 도착.
이러한 긴 일정으로 40일간의 일본 도보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
때로는 숙소를 일찍 정해놓고 교통편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스님을 일찍 쉬시게 하고 우리끼리 전차를 타고 관광을하고 우리끼리 먹고픈 곡차도 마시면서 즐거움 배가 됐었다.
내 생애처음 도보여행 40 여일. 태평양을 항해하듯 해변가를 걷기도하고 산길을 걷기도 하고 .도로를 걷기도 하고 엄청이도 바람 센 강을 건너는 다리 위를 걷기도 하면서 무상무념으로 가장 단순하고 가장 무식하게 가장 편한 모습으로 그 어떤것도 걸림없이 살아본 느낌이다 . 또한. 일본인들의 사고방식 친절함 단아함 열정을 다해 성실히 일하는 모습들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 강한자에게 약한 그들을 이기려면 우리국민들 자체내에서 좀더 강하게 좀더 열심히 성실하게 .. .. 음식문화에서 속이기 없기등등 ... ...
그도 가끔 만나는 일본 어르신들은 한국 과 일본 사이가 좋아졌음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행기간 중에 여러차례 들었다 . 그렇다면 점차적으로 참회를 하고있다는 의미일까?? 소수 국민들의 마음씨 뿐이겠지만 . 먼저 바른생각 으로 우리에게 닦아와야 할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 암튼 암튼이다 ~~
도보여행을 마무리하는 부산에 입국해서 오~ 행로상들은 그립고 그리워 하던 한국식으로 아침 만찬회를 하면서 그 동안 마니 힘들었을때도 있으련만 한결같이 한마음으로 공존하며 서로를 위해 양보하며 걸으며 웃고 또 웃고 했던 40여일의 도보여행 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눈시울이 뜨거울만큼 행복했던 모든 순간들을 추억속으로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서 각자 일상으로 복귀하여 여행중에 담아온 에네지를 꺼내 쓰면서 지금 만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조용히 바래본다 .. ..
함께하신 동행인 오 행로상 5인에게 무한한 감사 ! 또 감솨 !
드뎌 시모노세키 ! 칸몬대교를 가까이하며 마음도 설레인다 . 이 잔잔한 물 .바다 공기!!
쉼없이 걸어 마냥 걸어도 싫증없는 깔꼼하고 단아한 일본 정원들과 거리에 놀랍다.
그 누구도 왜냐고 시비하는 사람도 없다 .
오 ~ 행러상들의 배낭엔 창고. 빨래줄. 곳간. 모두를 허용. 완전 노숙자 폼이다 .
폼들이야 우습지만 마냥 행복했다 .
이 푸르고 넓고 가슴을 확 틔워주는 바닷가를 또 언제 오려나 맘껏 즐겨본다 .
이런 여유~~ 그냥 철없는 여유가 마냥 좋았다 .
감히 대포를 ..~~
길가다 우리처럼 도보여행자 를 만나 스님께서 참으로 반갑게 맞이하시며 단체증명을 .. 한국에 올 기회가 있음. 선각원을 꼭 찾아오라고 일러주셨습니다 .
일본 학생들은 이렇게 자전거로 등교를 하는데 걷는 한국인 오~행로상들이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는건 아닌지 약간은 미안 했다.
밤에 내린 비로 거리는 한층 더 맑아 졌다.
한국떠난 38일째 밤을지낸 호텔 로비에 비치된 100엔 샵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들고 남은힘을 다해 시모노세키 항으로 출발한다 .
2013 .05 .01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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