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보여행 29일째
JR 吳 (KRRE) 역 근처 목조건물 오래 된
나무계단 밟으면 삐거덕 소리나는 숙소 !
주인 따라 다니느라 무진장 고생하는 다리를
편안히 쉬게 한 숙소 !
타국에서 것도 황송한 마음으로
하룻밤을 쉬고
다시 역 근처로 되돌아나와
오늘 가야 할 히로시마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 (07 : 16 )
얼만큼 오래 되었는지는 경대가 말을 대신한다 .
내 어릴 때
울 조모님 과 엄니 가 쓰시던 경대를
이곳에서 만날 줄 어찌 알았겠는가 ?
어제 오후에 들어 온 쿠레 항 을 좌로 끼고
걸음을 한다 .
올 들어 처음으로 만나는 아카시아 꽃이다 .
한국에선 벗꽃도 피기전에 도보여행 출발 했는데
대마도에 들어오면서 부터
황홀하게 어여쁜 이름모를 꽃들과 접하면서
도보여행 28일째 를 맞아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피는
아카시아 꽃을 예서 첨으로 만났다 .
푸른물결 맑은 물
하늘을 송두리째
물 속으로 그려넣을 줄 아는
싱그러운 바다 !
모든 사람들의 삶을
거짓없이 진솔하게
받아줄 줄 아는 바다!
가슴이 확 트이토록
뭔가를 마구 토해내고 픈 바다 !
그런 바다를
나는 거의 매일을 보고 걸으며 환희 한다 .
오늘 만나는 바닷가 모래사장엔
유난히 많은 조개껍질 무더기 들이다
그 조개껍질
바닷가 방파제 위해서
오 ~행로상들은
묵언의 휴식을 잠시 취한다 .
바다는
순간순간 의 추억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주곤 한다 .
가는 방향이 잘못됐다 싶을 땐
여지 없이 길을 묻는다 .(현영)
숯하게 쌓였던 조개껍질들은
이렇게 실에 꿰메어 차곡차곡 쌓아
무언가에 재활용 가치가 있다던데 ..
긴 다리를 하나두고 가야 할 방향에서
조금 잘못들긴 했지만
금새 바로잡아 이곳
히로시마 에 입성 했다 . (15 : 58 )
2013 .04 .21 .여행29일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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