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 화채라는 곳.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갈망했는지를
한눈에 실감할 수 있는 대자연 앞에서
그냥 무한대로 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
이 멋진 풍광들을
황홀하다 해야하는지
무아지경 이라 해야 하는지
그 모든걸 담아오기엔 한계에 달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속 설악에서
걸었던 고충을 잊기에 충분 했습니다 .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 나선길엔 이토록 아름답고
멋진 장엄함에 놀랍고 또
놀라워 감탄 연발이었습니다 .
끝이 보이지 않도록 내리친 바위골은 또 어떠쿠요.
그 끝을 바라보기엔 현기증 일어
감히 바라볼 수 도 없었습니다 .
소나무 좌측끝봉이 집선봉
칠성봉은 소나무 뒤로 연무에 숨었습니다 .
위험한길 간신히 내려서서
물없는 계곡 너머로
울산바위야 안~녕 합니다 .
노적봉을 바라보며 안락암 에서부터
된비알 계단은 정말 위험했습니다.
수많은 세월을 깊은 산속에서
살아남으려 용트림을 한 모양입니다 .
이 까까지른 계단땜시 을마나 떨었는지..
내발 길이보다도 좁은 폭 계단길은
페쇄 되어 여차하면 문어질것만 같애서
곁눈질 도 할 수 없는 긴장 상태로 내려왔습니다 .
2013 .추석연휴 특별산행은
힘들었지만 즐거운 마음 으로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
이어서 수고했다고 아스크림 입에물고
주차장 내려와 곧바로 덕천온천에서 피곤을 확 ~~
날려보내고 속초 뒷풀이장 에서
물회랑 대박주랑 쇄주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
쏘아주신분 고맙고 감사합니다 .
더불어 피곤도 마다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신
오고파님들께 동생과 둘이서
두손모아 합장 올립니다 .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잔코 기억하겠습니다 .
2013. 0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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