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회향

§호남정맥13구간§선돌고개 수양산 만덕산 연산 과치재 무이산 성림수련원

수정산 2013. 10. 7. 16:08

 호남정맥 13구간

담양군 대덕면 / 곡성군 오산면 .

 

선돌고개 ~수암산갈립봉 ~만덕산 ~방아재 ~연산 ~호남고속도로 과치재

 ~봉래산 ~무이산 ~삼방재~성림수련원

 

 

산행하러 가는 길에

차창밖으로 하늘구름 넘 멋져서 ....

들녁엔 황금에서 황토로 바뀌고 있습니다 .

 

 지난번 하산해서 뒷풀이했던

수령 355년 보호수나무 아래에서

오늘산행 시작합니다 . (9 : 53 )

 산행 초입에 벼과에 속하는 수크렁꽃 !

 

 

 

 

 

 맑고 맑은 하늘을 보다가

소나무 가지에 매달린 엄청 큰 벌집을 보았습니다 .

 

 453 봉 삼각점 통과합니다 .

 

 

 

 

 

 호남정맥구간 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서

이정목만 보고 가다간 알바 합니다 .

 정상 할미봉에서의 풍경입니다 .

 신선바위 에서 바라 본 경치입니다 . 

 

 이젠 연산에 올랐습니다 (12 :55 )

 

 

 

통영지맥 분기점을 지나 가파른 언덕길 내려서니

 정맥길 잘라 호남고속도로 위로 차들이 싱싱 달리니

저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느라 걸음을 배로 합니다 .

 

 

 

 

 

 

 

어느새 담양에서 곡성으로 입성합니다 .

 

굴다리 통과 곡성에 입성하니

행여 탈출자들을 위해 애마가 배려를 하고 있지만

그 유혹을 뿌리치느라 언능 무이산 방향으로 올라섭니다 .

 

 

 

 

유혹을 부리치고 올라선 등로에는

쓰러진 소나무들로 아깝기도 하지만, 산행자들은

 엎드려기기 올라타기 건너뛰기 등등 장애물경기에

한동안 고개들어 허리 필 여유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

 

 

 

 

힘들지만 걷다보면 환희의 시간들이 늘 따라오고 있습니다 .

 

무이산에 올라 인증삿을 날리고 고개를 내미니

다음구간에 올라서야 할 쾌일산 바위가 푸른하늘 아래

소나무사이로 살짝 ....

마치 사자얼굴처럼 고개를 내밀엇습니다 . (15 :07 )

 

 

 

 

 

오늘도 마루금 산행은 이곳 삼봉재에서 끝 나지만

애마가 있는 마을까지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남아있습니다 . (15:22 )

 

 

몇개의 산을넘고 재를넘어

산속에서 빠져나오니

완전 대광명을 얻은것 만큼이나

 황홀 무아지경 입니다.

 

 

 

 

 

 

 

 

 

 

 

 

 

 

 

 

 

먼저 오신 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호남13구간 산행 마무리 합니다 .(15 : 45 )

 

가을은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일걸어 ..

가을이 가을이 이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정말 몰랐습니다 .

이런 환희심이 있기에 지치지 아니하고 산과함께

자연을 파고드는것은 아닐런지요.

이 모든것이 일체가 되어

무탈함에 감사 또 감사한 하루엿습니다 .

 

2013. 10. 03. 호남13구간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