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12구간§ 성림수련원 괘일산 설산 금샘 서암산 봉황산 고지산 방축재

호남정맥 12구간

 

전남 곡성군 옥과면 /담양군 금성면 무정면/순창군 금과면.

성림수련원 ~괘일산 ~설산 ~금샘~서암산 ~봉황산 ~88고속도로~고지산~방축재

 

가을비를 맞으며 우중산행으로 다녀 온

이번구간에서는 가을여서 시원했고

알밤이 너무 많아서 행복했던 구간였습니다.

 

지난번 무이산에서 소나무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던

괘일산 암봉을 오르며 설옥리 마을과 저수지를 내려다 보곤

지난번 눈부시도록 아름답던 설옥리 마을을 뒤로 한채

호남정맥길에선 약간 벗어나있는

설산과 금샘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주워져 기쁨 넘치는

우중산행 였습니다 .

 

 

 

 

 

 

 

 

 

 

 

 

 

 

 

 

 

 

 

 

 

 

괘일산 암릉을 내려와서 보노라니 ..

설산을 오르며 만났습니다 .

제철 그리움을 달래는 진달래를 ..

 

 

호남정맥 길에서 벗어나있는 설산을 오르느라

 능선길에서 만난 암릉입니다 .

 

 

두길이 나오면 늘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다행히 알바없이 정상적으로 설산을 오르고

금샘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

 

 

 

 

부산 금정산에 금샘은 바위위에 있지만

설산에 금샘은 바위속에 있으니 완전 다른 모습입니다 .

서암산을 오를때부터

가을비를 맞으며 우중산행속

계절의맛을 보았습니다 .

 

 

전 서암산에서 인증 후

디카를 배낭 속 깊이 넣었기에

아래 사진들은 모두 오늘 팀원들의 작품입니다 .

빗속을 거닐며 봉황산에 도착했습니다 .

 

봉황산을 휘 둘러온 도로엔

담양군과 순창군의 경계선을 만났습니다 .

일본여행때 해져터널을 걸을때처럼요. 

오늘산행 곡성군 출발.

담양군을 거쳐 순창군에 입성하는 순간.

후미팀원 인증삿! 비닐 원피스입고..ㅎ

 

 

 

 

 

 

가을비 우산속아닌 비닐 원피스로 패션을 달리한

오늘 산행은 알밤천국 이었습니다 .

그리고 마을 어귀에 송지농원 복숭아밭 과수원을 지났고

감나무에 대봉이 주렁주렁 열린것을 보았습니다 .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고 서암산을 올라

산불감시 초소 소나무아래서 점심시간엔

몸이 추워져 신임 후미대장님 문곰 형제분께서

김장김치 봉투로 만든 비닐원피스 패션으로

즐거운 산행 5시간 33분의 가을

 우중산행 여서 마무리 합니다 .

 

 우중산행 하시느라 오늘모인 팀원들모두

수고 마니마니 하셨습니다 .

 

담 구간에서도

 감기 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가을경취 물씬 풍기는 즐거운 산행에 뵙겠습니다 .

 

2013. 10. 10. 호남12구간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