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회향

§호남정맥14구간§유둔재 459봉 493최고봉 국수봉 선돌고개.

수정산 2013. 9. 27. 17:04

남정맥 14구간

전남 담양군 대덕면 창평면/화순군 남면.

유둔재 ~459 ~최고봉 ~432 ~활공장 ~국수봉 ~선돌고개.

하늘에서 제게

이런 선물을 주시려 호되게 무덥던 여름을 나게 하셨나 봅니다 .

추석연휴를 보내고 2주만에 찾은 호남정맥길은

참으로 청명한 하늘 빛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자연의 무궁무진한 선물을 제게 주셨습니다 .

 

 

어느새 익어가는 감나무 가지에 매달린 감!

가을이란 친구가 찾아왔다고 속삭여 줍니다 .

 

 

 하늘 무진장 푸르고 청정한날에

하늘의 선물을 받으며

호남정맥 14구간 유둔재에서 출발합니다 .(10 : 00)

 

 

오늘 첫번째로 만나는

459m 삼각점 통과합니다 .

 

 

 

 

493m  최고봉 삼각점도 통과합니다 .

 

왜 ?최고봉인진 모릅니다.

그러나 인증삿을 남기고 통과합니다 .(12 : 22 )

 

 

432점 삼각점 통과합니다 .

 

오늘 자주만나는

들꿩나무 빨간열매랑 백색의

이름모르는 버섯의 조화도 한 몫을 합니다 .

노가리재 동물 이동통로를 지나면서

명산팀을 기둘고 있는 애마의 모습입니다.

양지바른 곳에 수줍은 듯 옷 갈아

입을 채비를 하고 있는 단풍나무 입니다 .

노가리재 지나 활공장에 올랐습니다 .

 

 

 

활공장 공터에서 조망 쥑여줍니다 .

소나무 가득한 솔밭길도 걸었습니다 .

 

산행중 벌에쏘여 알러지가 일어난 회원님을

병원으로 후송한 회원님을 기다리느라

산행을 지체하며 가을을 선물로 받은 오늘을

맘껏 누리고 있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몰카)

 

 

 

 

 

하늘에서 주는 선물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온 몸으로 받으며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

 

 

오늘 훈상을 받을만한 대원님 두분.

벌에 쏘여 알러지가 일어난 회원님을

모시고 119구급차가 안되어 어느 마을까지 뛰어내려가

주민의 도움받아 병원까지 후송.

안전하게 치료후 다시 산행에 복귀한

후미대장님 해공님과 문공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어머나~~

이젠

 은빛 찬란한 억새축하를 받습니다 .

 

 

 

 

 

 

이 숲속 따사로운 가을 햇살 받으며

사랑 한스푼 !

웃음 두스푼 !

행복 세스푼!

마니마니 채워 왔습니다 .

559m 오늘 젤로 높은 국수봉 !

철탑에 매달린 산악회 표시기들이

제게 왕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

 

 

쑥부쟁이꽃과 물봉선화가

한 곳에 어울려 무리를 만들었습니다 .

 

 

 

 

하늘에서 주신 선물 가득 품어 안고

오늘산행 종착역인 선돌고개

355년 된 느티나무 아래도착 합니다 .(15 : 19 )

 

 

 

 

먼저 오신 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5시간19분 동안

걸어 온 산행길 무탈했던 오늘도 감사하며 ..

 

산악회에서 차려준 만찬회로

즐거운 뒤풀이 후 16 시 서울로 출발하며

맑고 푸르른 강산과 자연을

하늘에서 주신 선물에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호남정맥 14구간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

 

2013. 09. 26. 호남14구간 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