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회향

§호남11구간§오정자재 강천산 왕자봉 산성산 연대봉 운대봉 시루봉 광덕산 뫼봉 덕진봉

수정산 2013. 10. 17. 23:29

 

 

호남정맥 11구간

 

전남 곡성군 옥과면 /담양군 금성면 무정면/순창군 금과면.

 

오정자재~521.9봉~강천산 (왕자봉 빽)~북문~동문터~연대봉~운대봉~북바위~시루봉(빽)

뫼봉~덕진봉~방축리.

 

 하늘에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살포시 예쁜옷 갈아입으려 애를쓰고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들녁엔 황금들판으로 마음을 넉넉하게 했던 오늘 산행에선

지난주 우중산행의 댓가까지 충분히 선물가득 안고 왔다고나 할까요?

갈길은 멀고도 멀었지만 얼마나 황홀하게 마음을 즐겁게 했었는지

자연에게 감탄을 쏟아 부었던 하루였습니다 .

 

오정자재에서 역진으로 산행시작 합니다 (09 : 46)

오늘 첫번째로 오른 521.9봉 아래에서 펼쳐지는 풍경입니다  .

493m 암봉을 오릅니다 .

 

삼거리에서 호남정맥상 에선 약간

 벗어나 있는 왕자봉을 오릅니다 .

왕자봉에 도착합니다 .(11 :15 )

 

다시 원위치 빽해서 송낙바위 방향으로 전진합니다 .

 

빙 돌아 북문에 도착합니다 . (12 :12 )

 

 

 

북문에 올라 앞으로 가야할 추월산을 미리 조망합니다 .

 

 

 

 

담양호를 배경으로 한컷합니다 .

 

 

 

 

정자에 올라 점심을하며

주변풍경에 환호성을 자아냅니다 .

 

 

 

 

 

 

 

586m 운대봉 삼각점 입니다 .

 

볼록히 보이는 봉우리가 시루봉 이란걸 다가가서 알았습니다 .

 

사적353호

담양 금성산성

약간에 훼손 된 부분도 있지만

이곳에서 사방팔방 확 틔인 조망에

피곤이 도망 갔습니다 .ㅎ

 

 

배초향 꽃이라 했던가요?

 

 

.

 신임 후미대장을 맡으신 문곰님과 솔바람님

두분께선 의좋은 형제이시기도 합니다 .

 

 

 

 

 

 

 

 

 

 

 

 

 

 

 

 

 시루봉 올라서 본 들녁은 보는것만으로도

 풍성해 마음까지도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는  

 

 

 나무계단을 두고 시루봉 바위를 올라봅니다 .

 

 

 이젠 전북 과 전남 경계를 이루는 광덕산을 올라야 합니다 .

 

 

 가야할 광덕산 정상부를 미리 올려봅니다 .

 광덕산 오르는 길목엔 용담이라 했던가요?

많이 모여 살더라고요 .

 

 새벽녁 서울출발할땐 제법 쌀쌀했지만

광덕산을 오를때 태양은 얼마나 뜨겁던지 후끈했습니다 (14 : 21 )

 

 구름이 자유자재로 하늘에 그림을

 이렇게 그리고 있었습니다 .

 

산과 어우러진 가을 들녁들의 평화.

 진달래가 필 만큼 아직도 덥다는 증거겠죠?

 

 

 

 오늘은 도대체가 봉도 많고 산도 많고

아직도 올라야 할 덕진봉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

 

 기다린다는 덕진봉에 도착합니다 . (16 : 06 )

이제야 한숨 돌려봅니다 .

오늘산행 종료시간 (17 :00)안에

골인할 수있다는 기쁨이 있습니다 .

 

 마을어귀 저만큼에 빨간애마를 확인 후 만세창을 외치며

골목길 접어드니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초록과 주홍색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

 

 

 

 돌담위에 검은고양이는 감서리를 지키고 있나봅니다 .ㅎㅎ (16 : 27 )

 

 

엄청이도 멀고 길고 고갯길이 많아

제시간에 골인 못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며 걸었는데

무난히 골인하며 먼저오신 님들의 박수를 받으며

멋지고 멋진 아름다운 산과들녁에 감탄에

감탄을 쏟아부었던 오늘도맛난

먹거리와 함께 즐겁게 호호하하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

 

2013. 10 .17. 호남11구간 산행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