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태극길에서 만난 황철봉 *
▶ 산행코스: 목우재→ 달마봉→ 계족암→ 울산서봉→ 황철봉→ 음지백판길→
도적폭포 →음지백판길. (12시간19분)
아주 오래전 백두대간길 에서 만났던 그 황철봉은 여전히 돌무더기로
위험을 부르게 했고 전. 후 전위봉 모두 여전히 아름다운 단풍옷을 입고 있었지만
역시나 황철봉 길은 예나 지금이나 험하고 위험함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용대리 옥수골에서 출발하여 황철봉 오름길이
참으로 험하고 걷기에 불편했던 기억을 잊잔코 있는데
오늘 그 반대로 너덜지대는 그러려니 했지만 이름도 생소한 음지백판골 이라는
하산길 역시도 낭떠러지 위험로 와 이끼낀 바위돌 땜시 얼마나 힘을 썼는지 아직도 ~~


울산서봉 바위를 내려서면서 만난 이중색 구절초.





오늘 후미대장님 수학한 노루궁디 버섯.
이곳에서 후미 기다리며 한참을 쉬어갑니다.


여기부턴 백두대간길.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러나
황철봉 너덜지대를 올라야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더 이상 걷기가 벅차다는 회원들을 이곳에서 미시령길.
백두대간 길로 탈출을 허락합니다.
산. 사 산악회를 진행하는 (명륜당 대장님).




3시간 전에는 울산서봉 에서 황철봉을 조망했고.
지금은 여서 울산바위를 조망합니다.









황철북봉 도착.(12 :19)







황철봉 도착. (13:11)





황철남봉 도착. (13 :24)









꼴찌로 급경사 위험로 간신히 내려서서 앞서가는 산벗님들 ~~
길도 아니옵니다. 온통 이끼낀 돌무더기와 쓸어진 고목들
그리고 간간히 계곡을 징검다리 식으로 건너야하는 고충과함께~~
도적폭포 물소리를 경쾌하게 들으며~~

황철남봉 에서 하산길만 3시간12분 걸어서 (16: 36)
미시령 옛길 만남을 끝으로 오늘 긴 산행(12시간19분). 종산합니다.


아래 그림들은 산행을 함께하신 벗님네의 앵글에서 전해 받은 선물임다.




선두에서 길 찾기로 바쁘신 와중에
후미그룹 챙기시며 각종 약재들 채취에 바쁘신 대장님도 한컷!





여기서 엉거주춤 하는사이 대장님은 저 앞에서 뒷짐지고 기둘시네요. △
그래도 차라리 너덜구간이 훨 좋았다는 걸, 음지골을 걸어보고서야 알았음.

만병을 치료하는 만병초라 했지요. △












겨울 하얀눈길도 아닌, 빙판길도 아닌.
나무도 돌도 모두 파란 이끼낀 음지백판길.
진행하기도 어려운 힘든 산행길에서 아름다운 추억 담느라
애써주신 고마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감사함으로 ~~!!

함께하신 회원님 모두
즐산 안산 ~~
리딩에 애써주신 모든 분 수고 넘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4. 09.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