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한강./춘천지맥3구간* 모래재 연엽산 매봉 대룡산 가락재

수정산 2015. 4. 27. 22:03

▶2015. 04. 25.


 춘천지맥 3구간

★ 강원 춘천/홍천

▶산행코스: 모래재→ 607봉→ 연엽산→ 박달재→ 녹두봉→ 임도→ 대룡산→ 776.9→

가지울고개→ 가락재→ 가락재터널 앞.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3 km. (8:20분)

▶그린산악회: 회비 2만원.

 

 

19일 일욜에 이슬비 맞고 산행종료한 모래재에 다시 왔다.

영춘지맥 3구간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져

서울에서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일 호남 보충구간 가야하는 부담을 안고

무작정 예약을 하고 나선길이다.(09: 26).

 

건대입구역 출발 (07:30)

모래재 도착. 산행시작 (09:30)

 

 

미친듯이 앞서가는 발 뒷굼치만 따라서 연엽산 도착.(11:40)

털썩 주저앉아 물 한모금 마시며 간단식을 하고 또 미친듯이 ...

 

 

 

 

저 산너머 저멀리에 대룡산 까지가 아직도 까마득한데~~△

 

 

연엽산 넘어 가는 산마루에 진달래가 한창이다.

 

 

진달래와 함께 조망을 즐긴시간 잠시 후

된통 된비알 암릉길을 내려서며~~

 

 

그래도 연엽산 오르기에 비함 아주 수월하게

매봉에 올랐다.(12: 50).

 

 

매봉에서 무난한가 했드니

녹두봉 직전 바위암릉 오르기가 숨을 헐떡이게 한다.

 차돌바위가 완전 커다란 집채만하게 길을 가로막고 있어

네발로 기어올라 등을 기대니 시원함은 최고였다.(14:20)

젠장! 녹두봉인지 콩봉인지 공군시설이 들어앉아

뺑돌아 임도까지 찾아오는데 약 20여분.

또 털썩 주저앉아 쉬면서 오늘 후미가 모두 도착하려면

19시는 될 것 같다는 선두그룹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둔다.

 

 

 

고맙게도 흩어지면 안된다고

5人 1조 선두그룹에서 죽을맛이다.

도데체가 뒤에는 여기까지 오도록 한사람도 아니 나타나고~~~

 

 

 

 

내 머리위에 하늘은 무진장 푸르고 맑은데

춘천 시내쪽이나 멀리 조망은 께스에 완전 숨어버렸다

 

 

저기 4명중에 뫼솔 알바 대장으로 유명한

김대장님을 여서 만나 그나마 다행이다.

진달래 만발한 연엽산 매봉을 치고 왔는데

여기에 나무들은 아직도 겨울이다.

 

 

 

 

가파른 계단길 올라 대룡산 도착한다.(15:22)

지금까지 6시간 걸었는데

아직도 남은거리 6km 라는 소리에 힘 빠진다.

 

 

 

대룡산찍고 위 암릉 내려서니

색다른 풍경이 피곤을 달래준다.

 

 

 

 

조망도 잠시 올망졸망 봉우리를

 수도없이 넘고또넘어

중앙선을 중심으로 홍천군과 춘천시로

분리되는 가락재 찾아왔다.(17: 47)

 

계곡물이 있어 열나게 만든 다리를 식히고

선두그릅을 위한 보리차가 준비되어 있다더니

정말 그러해 도착 멥버들끼리 자축을하며

후미를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없어 렌텐키고

 임꺽정 찾으러 길 떠난 사람들에게서 연락받아 22명.

대형 알바팀들을 뫼시고 강촌 삼악산 식당에 엄나무백숙 예약 됐다는데

내일 호남 쫓비산 산행 관계로 식당차 픽업시켜 (21:48)

바로 강촌역에서 10;06 행 지철로 먼저 서울귀경함.

 

 

 산행 코스가 길기도 길었고

아직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더욱 지친 결과도 있었

위험한 암릉길에 고생한 한 구간이기도 하지만

해가 지도록 도착 못한 산벗들땜시 구조를 요청해야 된다는 ~~~(21:00)

그 쯤에서 마중나간 님들과 사고없이 무사히 만났다는 전갈을 받고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에 기다리던 차내에 오르는(21: 10)

님들에게 큰 박수로 그들을 환영하며

늦은 시간까지 애써주신 님들에게 감사함으로 오늘산행 마무리!!

2015. 0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