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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2차 8구간
2015. 06. 25.
강원 강릉/평창
능경봉(1123). 고루포기산(1238).
산행코스: 대관령(영동고속도로 준공비앞)→ 새버뎅이→ 능경봉→ 영혼의 돌탑→ 횡계치→
전망대→고루포기산→ 노루목→ 닭목재. (13.4km ) 4시간.
출발 30여분 안개비에 몸도 약간 추워
호남에서 만든 비닐 원피스를 입고
능경봉에 도착합니다.(09: 50)
점차적으로 날씨가 맑아집니다.
등로도 아름다운 오솔길
마냥 걷고 싶은 고운 길로 이어집니다.
이 좋은 자연 고목을 아깝습니다.
이런 모습을 몇 그루째 만남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모두 조심 또 조심 합시다.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산불피해를 입은 금강소나무
산불로 검게 된 목질부가 아직도 남아 있지만
여전히 원기 왕성한 푸르름으로
고난을 이겨낸 고목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피해를 입고도 살아있는 몇 그루를 만날 수 있어 기쁨니다.
안개비로 잔뜩 흐려있던 하늘의 변화입니다.
덕분에 촉촉히 젖은 오솔길을 마냥 걸었습니다.
오늘 구간은 이정표도 넘 잘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 없이 임도를 만나 휙 꺽어져 다시
이런 이정표 보고 진행합니다.
물론 새마포 방향표시기도 잘 놓여 있습니다.
 
저기 숲속에서 밭길 가장자리로
오늘 산행 날머리 닭목재 도착합니다.(13:22)
흥 세실언니
날씨 구중중 하다고 산행 안으시더니
요런 센스 감사합니다.
덕분에 고총무 손길을 도와 홍사장님과 셋이서
돼지고기 김치찌게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꾸벅!
그 땐
저 농작물 저장창고 짓느라 그랬는지
온통 파해쳐 벌거숭이 였는데 나무들이 예쁘게 자라 있어 감회가 새롭게
닭목령 재회합니다.
새로 단장 된 성황당도 그 자리에 그대로...
아름다운 길.
숲속 체험하며
고운 길 마냥 걸어 온
백두2차 8구간 산행 이야기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5. 06. 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