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0723~ 실상사 영원령 삼각고지 벽소령 의신마을

수정산 2016. 7. 25. 10:20



 지리산 (智異山) 1,915 m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 m), 노고단(1,507 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 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리산 남북종주

북부능선: 실상사~~삼각고지.(12 km)

주 능선: 삼각고지~~ 영신봉.(8.0 km)

남부능선: 영신봉~~외둔.(20.5 km)

 

▶ 산행코스:실상사→ 영원령→ 삼각고지→ 벽소령→ 세석→ 삼신봉→ 청학동.

산행진행중에 후미에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전원 탈출을 명명 받는다.

저랑 경자언닌 이미 벽소령 대피소 도착했는디. ...


갑자기 산행중에 변경 된 

▶ 산행코스:실상사→ 영원령→ 삼각고지→ 벽소령→ 의신마을→ 의신계곡 으로 탈출.(8시간소요).

(약 29km). 해올. (297)



새벽 (03:50)

올봄 초파일에 지리산 칠암자 답사길에 맨 마지막으로

답사했던 지리산 실상사 앞에서 역으로 진행하는 북부능선 출발.



휘영청 밝은 달빛보며 걷기 시작했는데

언세 먼동이 트이며 밝은 빛을 발산한다.


 

 


실상사 약수암은 어둠속에 지나쳤고

삼불사 도착하니 스님네들의 부지런함이~~*(05:40)


 

 

 


문수암에 도착했드니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자연에 도취한다~~(06:10)


 

 

 

 

 

 

 

 

 

 

 

 

 


얼굴 바위에도 광명이 ~~


 

 

 

 

 

 


구름아래 마을이 살짝 보이는 풍경 또한 이색적이다.


 


상무주암 삼층석탑.

그냥 지나치지 않고 다시함 꼬옥 친견하리라 했던~~


 

 


운해가 백두산 천지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뭔지모를 환희심으로 걸어도 걸어도 힘들지 않다.

그냥 자리를 내어준 의자에 마냥 있고 싶지만 ~~


 

 

 

 


영원령 도착.(07:00)


여기서 금줄을 넘어야 되는지

영원사로 직진인지 인솔대장께 전화를 건다.

사찰답사길을 따르란다.

인솔대장님은 지금 문수암 이라고....

바위채송화 옆에 앉아 간식겸 쉬어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해인사 말사인 영원사에 도착.

쉼을 하며 뒤에 일행들을 기다릴겸 법당으로 ~~


 

 

 


혼자 쉬엄 걸어와 법당에 들려 앉아본다.

금년 초파일에 왔을땐 떠들썩 아우성 굿이엇는데

실상사에서 부터 아주 고요한 지리산 칠암자길을

다시 걸어보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휘영청 밝았던 달님은

흰달되어 나무사이에 걸쳤다.△


 

 

 


복주머니 꽃!

초롱하게 피었던 산영각 앞뜰도 고요하다.

내년 봄을 꿈꾸며~~


 

 


누군가가 앞에서 재치있는 센스로

길을 안내해줘서 고맙다.

오늘 인솔대장님은 한참 뒤에 계시던데 ~~


 


길도 안보이는 산죽길 헤치며 걷고 있을때 △

사람소리가 들린다▽(08:50)



이 팀들을 만나기 전까지 혼자 걸었다는~~△

칠암자길을 답사했으니 망정이지 나원참!!

지금부턴 뭉쳐서 갑시다.

흩어지면 죽음이요. 뭉쳐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산행자의 외침소리에 모두 호탕하게 웃음.

이 많은 사람들이 앞섰는데 거미줄이 그냥 있더라고 했드니

날라 왔다고~~나중에 이실직고 왈!!

영원령에서 금줄 넘어 오느라 고생좀 했다고~~

저 바위를 기어올라 몇고비의 크고작은 고갯길을 올라서니

확 틔인 공간에서 반야봉!!▽

산행자들은 바로보이는 앞산 능선을 넘어야 된다는...

보이는것처럼 몇고비의 고갯길 능선을 넘어왔는지 셀 수도 없다.



바위 위 소나무. △

지리산 남북종주길 조회하다 보아둔~~

잘 찾아왔구나 싶은 마음에 안도의 쉼을. ...



금줄 끝.(10:40)

사나운 길도 끝.

삼각고지로 향하여~~

 


금줄 넘으니 길도 좋고 확실한 길이고

삼각고지 착,(10:50).


 


뒤돌아보니 삼도봉!!

설화로 인기 많았던 형제봉!!


 

 


저 뒷산 끝자락 어디부턴가 산행출발 해서

지금 벽소령 대피소 도착.(11:50).


새로운 소식!!

후미팀들 상황을 보아 종주는 불가능하니

벽소령에서 전원. 의신마을로 탈출하라는~~

이럴줄 알았슴 운해속에서 더마니 놀고 올걸!!

경자언니랑 둘이는 안가본곳이니 잘 됐네요

날도 덥고 시간도 촉박하니~~ㅋㅋ

그런데ㅠㅠ


 

 

 


여유를 갖고 물도 보충하고 벽소령을 내려서며~~



완전 너널길에 돌계단에 만만치 않았슴.


 


삼정마을 착, 

벽소령에서 4km. (13:40)

여기서 산길 끝.

어메 뜨거운데 임도길 환장!!

지루하게 의신마을 도착.(14:00)

청학동으로 간 애마 도착전이니

 의신계곡 에서 시간 보내기로 ~~


 

 

 

 

 

 

 

 


몇시간을 의신계곡에서 보내고

마을을 둘러보니 세석에서 9.2km.

하산길 치고는 넘 멀다.절대로 이렇겐 오지 말자구~~



지리산 남북종주 라는 덕분에 금줄안에 있는

지리산 속내를 걸어보았고 칠암자길도 다시함 걸어보았고

지리산의 운해가 그 넓은 지리산을 온통 감싸안은

멋진 모습도 보면서 하늘이 안 보일만큼의 우거진 숲속에서

무얼 생각하며 걸었는지 용케도 일행들을 놓치지 아니하고

찾았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싶다.

의신계곡에서 한참을 놀았드니 시원해서 좋았고.~~


 


첨부터 B팀.

 음정에서 청학동 팀들을 뫼시러 왔는데 아직도 라는 ...

심히 우려되는 모습으로 청학동 주차장에서~~(17:40)

다음구간 청학동에서 출발인데 고민중.~~



차가여!!


*감사합니다 *


2016. 07. 23.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