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0730~ 청학동 외삼신봉 상불재 형제봉 통천문 고소성 최참판댁(주차장)

수정산 2016. 7. 31. 19:37

 

지리산 남북종주


북부능선: 실상사~~삼각고지.12km.

주 능선 : 삼각고지~~영신봉. 8.0km.

남부능선 :영신봉~~외둔. 20.5km.

 

지난주 중북부능선에 도전 실패.

벽소령에서 의신으로 탈출.

 

오늘 남부능선 청학동에서 악양으로

▶ 산행코스: 청학동주차장→삼신봉삼거리→외삼신봉1288(왕복)→삼신봉(1284)

▶내삼신봉(1354)→상불재→형제봉→성제봉→신선대→통천문→고소성(봉화대)→

 최참판댁주차장. 22 km. (10:30분)

 

제1편 : 지리산 삼신봉 코스에서

제2편 : 형제봉 코스 이어갑니다.

 

 

 

 

 

 

 


바로 보이는 성제봉엔 구름이 넘실넘실~~△


 


방금 내려선 형제봉 △


 

 

 

 


앞으로 가야할 신선대 능선을 다타고 내려가서

좌측으로 떨어져야 된다는것을

직감으로 받아드리지만 걱정스럽습니다.△

희미하지만 섬진강 물줄기도 힘을 부여합니다.


 

 

 

 


성제봉에서도 몇고비를 넘어온 능선길을 배경으로

더운날에 참 많이도 걸었습니다.


 


여서 강선암을 갈 수 있다는 이정표에 산행자가 가야 할

외둔은 앗도 5.1 km  더 가야합니다. (12:30)

산행시작 8시간 걸었습니다.


 


지리산에 출렁다리가 정말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형제봉 성제봉 전위봉 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만만치 않았는

계속되는 험한길에 주눅들기 시작합니다.△



오래된 철계단도 올라야 합니다.


 

 


형제봉 전위봉 넘어 암릉구간 넘어

출렁다리 건넜습니다.▽



철계단 올라와 출렁다리 건너 신선대에 올랐을땐

강렬한 햇빛 넘 뜨거워서 숨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다 왔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먼 거리에 하산기점 있습니다.


 

신선대에서 내려오면 큰 바위문 사이로 내려서야 합니다.△

반대방향길이 편해 보이는데 말씀입니다.

해서 배낭에 달고다닌 산악회 띠지 걸어주고 내려섭니다.

 

 

 


신선대가 저 끝 바위암릉 이다보니

나무그늘도 없고 어찌나 뜨겁던지

신선놀음은 소나무 아래 신선봉에서 즐겼습니다.


 

 

 


직진으로 가야할 길 표시는 없습니다.△

뒤에 오실님들을 위해 스틱으로 진행표시 그려놓코 갑니다.


 

 


오늘 마지막 관문 통천문 통과합니다.(14:00)


 

 

 

 

 


지리산 끝자락에서 섬진강변 내려다보면서

파아란 농촌에 하동이란 마크가 새겨져있는

들녁 바라보며 한참을 쉬어갑니다.

아침에 타고온 빨간 애마도 보였었는데~~


 

 

 


섬진강을 이어도 보고 ~~△

이젠 최참판댁 마을로 내려섭니다.


 

 


산에서 있을때보다 날씨가 더욱 맑아졌습니다.

그런데 엄청 뜨겁습니다. (14:40)


 

 

 

 

 

 

 

 


농촌 한마을이 작은 관광지로 꾸며졌습니다.


 

 

 

 

 


마을 한바퀴 휘도는 동안 넘 뜨거운 날씨에

숨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산에선

이렇게 뜨거운줄 정말 몰랐습니다.

신선대에서 잠시 느꼈지만 바로 숲속으로 내려서며

그 뜨거운 열기는 없어졌으니까요(15:00)

 

주차장 도착. 대장님께 위치 확인하니 16시는 넘어야 될것같다고

하산하면 먹거리 없다해 간단식을 준비했지만

시원한 냉면집 들가 먹으며 몸도 식히고...

냉면집 언니 산행한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말고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사장님과 동네 예기 들으면서 시원한 곳을 혼자 독차지 한채

한참을 쉬어 차로 왔지만 아직도 ~~

17시 되서야 서울로 출발~~

 

지리산 남북종주는 어떤길일까 의아심에 도전장을 내밀고 참여한 바

1구간에선 칠암자길 에서 만난 운해가 환상 무아지경 속으로 산행자를 매혹 시켰지만

대장님과 후미에서 오시는 님들이 속도가 넘넘 늘여

도저히 종주를 할 수 없으니 전원 벽소령에서 의신으로 탈출하라는 명을 받아

11시30분 벽소령에서 선두그릅 전원 탈출~~의신계곡 도착. (14:00).


탈출 해서 멍때린 19시20분 까지 기다려야 했으니

그냥 진행시키고 후미그룹만 탈출 시켰어도 될뻔 ~~~아쉬움가득...

 

2구간에선  종주길에서 조금 벗어나있

낙남정맥상에 있는 외삼신봉!

다시 올라보리라 생각도 못했지만 몇몇님들이 언제또 오겠냐며

배낭을 벗어놓고 산죽길 접어들기에 순간에 선택으로 무작정 따라갑니다.

덕분에 낙남정맥 상에 추억도 꺼내봅니다.

 

쇠통바위와 독바위를 왕복하면서 지리산을 아주 세세하게

알고 계시는 분이 오셨으니 그 분의 꼬리를 놓치지 말라는 귀뜸을 듣고

빠르지도 않게 아주 느리지도 않게 적당하게 아주 자알 진행된 느낌입니다.

그러나 후미그룹은 정해진 시간을 못지켰지만 지난번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편으로 지리산 남북종주길에 들어

지리산의 속내를 조금이나마 들여다 본 느낌!!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으로

아주 마니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

뜨거운 복중 여름날에


* 감사합니다 *

 

2016. 07. 30.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