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0611~ 태극 동부능선: 밤머리재 중봉 천왕봉 제석봉 증산리

수정산 2016. 6. 12. 19:58

2016. 06. 11.

 지리 태극종주 동부능선

천왕봉(1915). 중봉(1874). 제석봉(1806).

▶산행코스: 밤머리재→도토리봉(908)→동왕등재(934)→서왕등재(1048)→

왕등재습지→새재→마당바위(새봉.1315)→쑥밭재1→독바위→쑥밭재2

청이당고개→국골사거리두류봉(1618)→하봉(1755)→중봉(1875)→

천왕봉(1915)→제석봉(1806)→장터목대피소→중산리.


진행: 해올 한달음대장 25 km. 12시간. (281.)


 

 


중봉까진 정 언니 혼자가지 말라고,

무섭다고 함께 가자 졸랐지만.

중봉부턴 무섭게 빠른 언니를 조를 수가 없어

아는길이니 편히 가시게 하고

산행자 역시도 여유를 갖고 남은 시간 활용하기로~~~



중봉 아래 삼거리에서 두다리 뻗고 먹거리 먹으며 충분히 쉬어감.▽

멋진나무와 지리산 꽃들과 눈마춤함서....


 

 

 

 

 


대원사 간판속에 막내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며

천왕봉 도착. (12:30)


 

 

 

 

 

 

 


이렇게 드러난 지리산 천왕봉 오르는 길도 신기함.

매번 겨울 얼음 길위로 설경에 취해 다닌 추억으로 ~~



두류봉에서 내려다 본 칠선계곡 길은

가이드제 운영구간 이라는 ~~~



동생들과 얼음위로 쩔쩔매고 힘들게 올랐던 통천문!!

오늘은 가볍게 여유로운 하산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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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오를 땐 이쯤오면 바람차고 손시려 디카 꺼낼 생각도 없엇는데

오늘은 싱그러운 지리의 향기를 맡으며 혼자만의 여유.


 

 


이렇게 깊은 돌게단도 모두 감춰버렸던 겨울산은 어느새

옷을 푸르게 갈아입고 맨살을 드러내고 있슴.


 


장터목대피소 에서 중산리 하산길은

처음으로 걸어보는 기회가 주워졌슴.


내려서서 좌측으로 식수장 있슴.

빈통에 물을 또 채우고 지리의 생화 꽃길을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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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은 적으나 유암폭포가 있다는...



계곡건너는 다리에서 천왕봉 능선에 눈길 한번 더 주고 ~~


 

 

 


천왕봉에서 법계사길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국공들에게 산상 서비스를 제공 받음.


 

 

 


별이 쏟아질것 같은 새벽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이길일까 저길일까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걸었던 그 길에서

향기로운 향기는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을것 같은 느낌!

무섭도록 발빠른 정언니도 저와 발맞춰 동행해주신 감사한 은혜

장장 12시간의 긴 산행 무탈함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식당을 예약해 준 산악회 덕분에 타고 간 애마가

주차장 까지 올라와 줘서 그 또한 아주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 감사합니다 *

 

2016. 0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