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0730~청학동 쇠통바위 독바위 원강재 신선대 통천문 고소성 최참판댁

수정산 2016. 7. 31. 17:21

 

지리산 남북종주(남부능선)

경남.하동/악양.

삼신산정(1354). 삼신봉(1284). 외삼신봉(1283.4). 관음봉(1171). 형제봉(1117).

 

산행코스: 청학동→ 삼신봉삼거리→ 외삼신봉(왕복) 삼신봉→ 내삼신봉→ 

쇠통바위(왕복)→독바위(왕복)→ 상불재→ 내원재→ 원강재→ 활공장→ 형제봉→ 

성제봉→ 신선대→신선봉→ 통천문→ 고소성(봉화대)→ 최참판댁. 

22 km. (10:30분). (해올287)



새벽 (04:30)

지난주 휘영청 밝은 달은 초생달 되었고

그 옆으로 무수히 많은 별들이 속삭이며 반짝거릴때

청학동 탐방쎈터 앞을 통과하며 산행시작 합니다.


 


삼신봉과 외삼신봉 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도착합니다.(05:30)


삼신봉 0.4km.확인 후 일찍 가서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는

시간을 벌자는 의미로 외삼신봉을 따라 붙습니다.



낙남정맥 산행때 올랐던 외삼신봉에 다시 올라봅니다(06:00)


저 끝능선 우측 봉우리가 지리산 웅석봉이고

좌측에 뾰족한봉은 촛대봉 이라고 대장님 알려주십니다.△


 

 

 

 

 

 

 

 

 

 


외삼신봉 가는길은 모두 산죽길입니다.



다시 원위치 착. (06:20)


외삼신봉 왕복 50분 소요됐습니다.

청학동에서 올라온 길이 불빛 없이도 환하게~~



 삼신봉 도착.(06:30)

세석대피소 까지 7.6km

쌍계사 까지9km.




지리산 천왕봉을 중심으로

좌.우.

삼정산과 삼신봉이 날개 역활을 한다는~~

낙남에서 올랐을땐 글씨가 흰색으로 칠해졌던거 같은데

정상석이 바뀐걸까요?


 

 오늘은 어쩌다 지리산 삼신봉을 모두 올라봅니다.

낙남 정맥상에선 왜 이런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요?

감희 생각도 못해본 일이었죠.

여기서 영신봉을 ~~영신봉에서 거림까지 가야했으니

그 길도 만만한 거리가 아니니까 말씀입니다.



삼신산정(내삼신봉)(07:00)


 


갑자기 이런 바위굴을 내려서야 하는통에 놀랍습니다.


 


송정굴이라 합니다. (지도에)


 


쇠통바위.

힘에 붙혀 먼길 못갈까 두려워 사람들 오르는것만 쳐다보다가

에따 모르겠다 도전해 보자고 뒤늦게 따라가 봅니다.



어머나!

올라섰더니 넘 좋은걸

희한한 바위생김새와 시원한 조망이 힘듬을 잊게합니다.

 

 

 


젤 꼴찌로 올라왔지만 넘 좋았습니다.

이 큰 대자연속에 올라서서 모두를 내려다보는 상괘함

저기 쌍계사도 보이고...

언젠가는 쌍계사도 산행을 통해 함 가보리라는 야무진 꿈을 갖고

쇠통바위의 유래를 들으며 내려섭니다.


 

 

 

 

 


쇠통바위를 내려서서 독바위가는길~~


 

 


독바위 보러 넘어가는길.(08:10)

"삼신봉에서 1시간40분 거리.


독바위 ▲


 

 

 

 


상불재 도착.(08:50)

여기까지 아주 좋은길이라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상불재 가기 금줄을 넘어서면

아래 이정표를 좀더 빨리 만남니다.(지름길임)

"삼신봉에서 2시간20분 거리."

"상불재에서 쌍계사 4.1km"



이정목 뒤로 들어가는 길이 종주길인데

지금부터 산죽과의 사투가 벌어집니다.(09:00)△


 


산행자도 몇번 따라갔던 청산수 산악회에서

이 깊은 산죽골에 관음봉 정상표를 걸어줘서

길찾기에 많은 도움 됐습니다.

관음봉을 직진하면 종주길과는 멀어지는

삼진지맥길 시루봉으로 가는길이라네요



산죽길은 키큰 남자들도 이기고야 맘니다.

앞에가시는 이 아제 뉘신지 몰지만

오늘 산죽들에게

팔.다리 모두 뜯기고 피나고~~

여름이라고 절대로 맨살을 내놓아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어갑니다.



잠깐 숨통을 틔이게 하더니

급경사길 로프잡기 합니다.△


 


여기까지 이어지는 산죽길은 정말 엄청났습니다.(10:20)

무섭게 우거진 산죽길 1시간20분 내내

사투를 벌이며 앞사람 따라왔습니다.△

밝은 세상을 만나 뜨거운 임도길로 이어집니다.


 


편하게 가나 했드니 계단 없어도 될것 같은 길에

계단을 올라서더니 또다시 시작되는 산죽 언덕길 나타납니다.


 

 

 

 

 


힘든길 헤치고 올라서니 활공장 입니다.

자동차로 활공장 오신분들께 시원한 냉수 공급받아 먹으니

새로운 살맛이 납니다. 그 분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아까 산죽밭 속에 있던 관음봉에서

직진하면 시루봉 가는길이랍니다.


 

 

 

산행시작~~ 여기까지 7시간 걸었습니다.

 

조금은 편한 임도길로 이어져 형제봉 찾아가는 순서는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2016. 07. 30.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