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9. 수욜.
경기.포천/강원.철원.
명성산.궁예봉
산행코스:주차장→ 등룡폭포→ 억새밭→ 팔각정→ 삼각봉→ 명성산정상→ 신안고개→
궁예봉→신안고개→ 산정호수→ 주차장.(약.7시간).
의정부역 9시 환승.(138-6) 버스로 2시간.
의정부역에서 시외 좌석버스로 2시간여를 타고 산정호수 주차장에 내리니
오전 11시도 훌떡 넘은시간 이다.
준비하느라 어쩌다 보니 정오 다 된 시간에 산행시작.
뭐 그냥 억새축제 정도로만 금방 올랐다 내려오는줄 알았던건 완전 착각이었다.
명성산 억새축제로 유명하다 보니 산행코스 라든가 시간개념을 유념치 않음에 낭패.
그러나 올 가을 단풍은 내가 본 중에 최고로 꼽고 싶다.
소문난 억새축제 보다 원색의 단풍이 훨씬 황홀했다.
소문난 억새보단 단풍에 더 많은 탄성이 난다.
나를 지리태극에 리딩한 한달음 대장이다.
산행소속팀 그린에 왔는데 여서 그리뫼로 만날줄~~
오늘 궁여봉을 꼭 찍어야 한단다.
난 사실 궁예봉까지 가는줄도 모르고 어디에 있는줄도 모르고
그저 막연히 명성산 억새축제로 유명하기에
올 가을 그 숙제를 해보려고 왔는데...
빨간우체통 한 켠. 넓은 공간에서 전원11명.
모여 앉아 맛난 점심.후 명성산 정상을 향해 걷는길은
경기 포천에서 강원 철원으로 바뀌면서 양면성 있는
이색적인 명성산을 알아가며 걸을 수 있었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산정호수는 발아래로 보이고
구 삼각봉에서 옆선으로 각흘산을 조망하며 걷는다.
사진에서 보는 맨 끝 암봉이 궁예봉 이라는데
멋모르고 따라나섰다가 절벽 바위구간에 무서웠다.
명성산 정상은 철원땅.근디 억새축제는 포천땅.
내도 그 유명한 명성산에 올랐다요~~ㅎㅎ
궁예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왕복.
약 한시간거리.(0.6 km)
걸어온 능선 돌아보기
암릉구간은 가파른데 궁예봉 정상부는 겸손하게
한참을 쉬어 다시 신안고개로~~(16:11)
원위치 빽.
다시 포천 방향 명성산 계곡길
마치 촛불을 밝히듯.암릉구간 힘듬을 잊게 한다.(16:45)
단풍 보며 목말라 석수도 받아 먹고.
계곡길 빠져나와 오늘 걸었던 능선 뒤 돌아보며
산정호수로 향한 임도길 따른다.
계곡길만 약 50분. 현제 시각. (17:35)
오를땐 힘들었지만 다시보니 정말 멋진 궁예봉이다
저 맨끝봉이 궁예봉△
임도길도 약 30여분 걸림
몇겁의 그림자 비치는 산정호수 둘레길 맛보기
날이 저물도록 명성산 궁에봉 산행
억새축제 단풍축제 산정호수 등등
볼거리 풍부한 가을 어느날의 축제
올 가을 본 중에 최고의 선물받은
행복한 일정 마무리 합니다.
* 감사합니다 *
2016. 10. 19.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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