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단풍나들이~ 오봉 여성봉

도봉산 아래 동니에 살면서도 그 유명한 

오봉 여성봉을 아직이란 님들을 뫼시고~~

살방살방 길 떠나는 참으로 오랜만에 이 길을 

 다시 걸어볼 수 있는기회가 주워져 

함께하는 가을소풍 길에 섭니다.

도봉계곡을 따라 오르다

스승을 찾는 계곡 문사동 계곡으로 계속오르다

다시 용어천교를 건너 계곡길을 버리고 

우이암 방향으로 경사면을 오르니 낙엽 되어가는

 단풍들이 고운빛으로 고운미소를 머금게 한다.

참으로 오래 된 인연들이지요

내 힘들때 많은 힘이 되어되어준 님들

지금은 내도 그들에게 이런 자리라도 함께함이 큰 행복인것을 깨달으며

주변에 작은 기쁨이 내게 큰 행복이란걸 걸음마다 

되새기는 회향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 장엄한 모습만으로도

가슴이 뻥 뚤렸다는 님들의 탄성이 절로절로~~

제가 사는 동안 고마운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담엔 오봉아래 석굴암 답사를 기약하며

고마운 분들과 행복한 단풍나들이 였습니다.

2016. 10. 18.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