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의 지맥

강화지맥 3구간: 덕정산 깃대봉 71봉

수정산 2017. 3. 13. 17:22



계획에도 없던 강화지맥길에 요즘 심심함 한번씩 들리게 된다.

종주산행을 하던지라 그냥 이어가는게 좋은가싶다.


강화지맥 3구간: 2번도로→ 덕정산→ 71.2봉→ 강남중학교. 8.6 km.


지난번 퇴모산 산행기점 농업기술쎈터 정류장.

강화터미널에서 37번 버스하차.

가로등 전봇대마다 펄럭이던 태극기는 

뉴스특보에 따라 모두 회수했는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요즘 민심이란 이렇게 단호함을 느낀다.

위 식당 간판 좌측으로 꺽어져

인삼밭 가장자리로 선두대장님의 뒤를 따른다.






한수농장 앞에서 좌측 골목길로 들어 

길없는 산으로 된통 치고 올라 선답자 띠지를 만나면서 

순탄한 산행으로 이어진다.





삼각점 넓은 소나무 공터에서 

1차 목축임하며 쉬어간다.






저 뾰족한 산은 진강산(443).△

올라선 바윈 덕정산 ▽





사진찍고 10여분 올라쳐서 여긴 깃대봉.

오늘 최고의 조망터.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 짙어 멀리를 조망할 수 없는 아쉬움.


깃대봉에서 2차 목축임 

후미그룹 한참 기둘러 쉬어가는 센스




이 넓은 산야에 가을엔 진정으로 아름답게 피었을 

억새밭으로 이어지는 멋진 등로를 걷는 지맥님들...

아쉬워 뒤돌아보는 센스




산불감시 처소엔 진짜로 근무자가 계셨고.

앞서가신 님들은 사탕도 하나씩 받았단다.

바로 나타난 236.4봉 ▽


이정목 공터에서 3차 목축임 후

호국교육원 방향으로 진행



진강산 방향에 눈길함 주고...

해병대 부대 정문앞에서 맛난 점심을 한다는데

일욜이라 문이 잠긴건지 부대가 이동한건지 암튼 

문이 잠겨있어서 맘 편하게 자리펴고 쉬어갔슴.

길정리 방향으로 강화 나들길도 잠깐 걸어보는 체험











강화 속노랑 고구마가 유명한게 이 흙때문일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밭흙이 붉은색으로 토실하다.


71봉 이라고 얕보지 마세요.

바로전에 삼각점도 정확하게 있었으요.


71봉 소나무 숲길 빠져나오면 우측으로 길정저수지를 바라보는 전망좋은 곳에 

예쁜 집들이 군데군데 지어져 있고요

팀들은 걷기 좋은 임도길 따르다 향기좋은 냉이도 캐고요 

토실한 흙도 만져보며 강남중.고교방향을 따릅니다.








간판앞에서 선두들은 산길로 

냉이캐던 후미들은 임도로 쭈욱~~







오늘 강화지맥길은 여기서 끝나지만

버스가 자주 없다는 폰소식통에 다시 신작로 걷기를


강남 미디어 고교를 지나고

강화 수도사업소를 지나고 가다가 신호를 받아

강화 길상주민쎈터도 지나서 사거리 

온수우체국 앞 정류소까지 걸어 오후 16시 2000번 버스에 승차.

버스안에서 맘놓고 자면서 한번에 송정역까지 왔답니다.






오늘 끝내야 할 거리가 19 km 인데

두번에 나눠서 하신단다.그냥 빡세게 진행하믄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담에 일찍끝내고 그 동안 대중교통 이용관계로 회비도 없었으니

담엔 거하게 만찬회를 해야 한다네요

뭉쳐도 어쩌면 이렇게 잘 뭉치는지 ~~

암튼 회원님들 덕분에 강화지맥길도 걸어보았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갈때:송정역 (08:30) 3000번. 강화터미널 37번. 농업기술센타 하차.

올때: 온수우체국 정류장. 2000번 송정역 하차.


2017. 0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