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지맥

한북/ 왕방지맥 1구간 입재: 천보산 해룡산

수정산 2017. 11. 7. 18:48

계속 이어지는 설악에 들려다 아니 갔더니 

하필이면 오늘 설악엔 첫눈이 소복히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며

겨울채비 하느라 생강 마늘을 한 소쿠리 까놓고

월욜 왕방지맥길에 든다는 산벗 따라 

해룡산에 입성하려고 길을 떠나다.


천보산 (423), 해룡산(661).양주/ 포천


▶산행코스: 축석검문소 앞→ 어하고개→ 회암고개→ 천보산→ 장림고개→ 해룡산→

           오지재고개.  17.6 km. (6 시간).


▶산행일: 2017년 11월 6일. 월욜.


▶ 갈때: 의정부역에서 환승. 버스로 축석고개 까지.

의정부역 6-1번 출구 또는 백화점 지상으로 나오면 됨.




호국로 앞에서 신호건너 반대편 축석교회 방향으로




호국로 축석검문소 앞에서 버스 하차.

신호건너서 짬뽕전문점 마당으로 해서

서울가는 방향으로 째꼼 올라가면 지맥 답사 시그널보고 산행시작함.(07:40)








한북정맥과 왕방지맥 분기점 인증.

왕방지맥을 완주할꺼 아니기에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지만

친구따라 이왕에 왔으니 한 컷하고 어하고개 방향으로 진행.




멀리 우)도봉산과 (좌)수락산을 보고 담았는데 ...









어하고개로 내려서서 생태 이동통로 위로~~

흐렸던 하늘은 언제 파랗게 맑음으로~~









생태통로 건너와 회암고개 방향으로 진행.

천보산 자연휴양림 방향만 따르면 길 잃을일 없슴.




헤화동 성당표시도 계속 함께하고~~




사격장도 지나고 

천보약수터 지나

천보정에 도착.(10:30).







회암고개 도착.(11:00)






천보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회암사지 에서 천보산과 칠봉산은 함 오른 추억 있다.



가야할 해룡산 건너다보며 천보산 정상 도착.

둘이서 한참을 쉬어간다.

주중산행은 이런 여유가 있어 참 좋다.






이정목을 잘 살펴야 함을 ..

칠봉산입구 라는거 0.7. km 가

가다가 칠봉산 입구에 1.1 km 확인 후 다시 패스.

여기서 해룡산 3.7 km. 




장림고개 에서 칠봉산 바라보고 

뒤돌아서 해룡산으로 빽 진행.

 






미리보는 해룡산 정상부△



부대 시설물이 있어 

저 너머에 해룡산 정상석이 있다고 찾아가는 길은 아주 고약함.▽




무슨 열매인지 철조망을 형제처럼 기대어 살아온 모습이다.







힘들게 찾아온 해룡산 정상에 

용이 하늘을 향해 앉았다.(13:30).



전설로 내려온 해룡산 이야기

2000년 전 

큰 홍수로 인하여 산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되어 해룡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





각 정상마다 친구랑 둘이서 한참을 쉬어가며

이번엔 낙엽길에 그림자 놀이도 하면서 

마지막 오지재고개로 하산하는 길 확인한 뒤~~








오지재고개 도착.(13:55)


왕방지맥 이라는 타이틀을 탄생시킨 왕방산은 담 기회에

오늘은 여기서 산행 마무리!


오지재 고갯마루에 매점이 있어

따끈한 오뎅국에 토스트 먹으며 조잘재잘 하다가 (14:30분)


▶올때: 동두천 방향 50번 버스로 잽싸게 뛰어 동두천 중앙역까지.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생각지도 못한 한북/ 왕방지맥 산행길에 첫 걸음을 하다.


산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왕방지맥길을 두루 살펴보고

천보산 해룡산을 걸으며 즐거운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고마우이 친구. 수고많았넹!!




감사합니다.


2017. 11. 06.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