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지맥

한북/화악2구간:응봉 촉대봉 홍적고개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수정산 2017. 4. 23. 20:30



화악지맥 2구간

▶ 경기/가평: 강원/춘천.

▶ 2017. 04. 22.

▶ 응봉(1436). 촉대봉(1190). 몽덕산(690). 가덕산(858). 북배산(867).

▶산행코스:화악터널→임도→응봉→촉대봉→흥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5.48 km. (9:20분)



지지난주 산-친구들과 1구간 출정을 했는데

사정이 있어 한달간 공백기간이 있게 생겼다는...

해서 산벗 나리와 리더님 의견에 뜻을 함께하여 

오늘 개인산행 2구간에 참여한다.



상봉역 06:30분 출발.

가평역 07:30분 도착.

택시 승강장 줄서서 화악터널까지: 34000원.

참석인원 3명 1/n.



1구간땐 터널 좌측으로 없는길 힘들게 올랐다면

2구간땐 터널 우측으로 잘 나있는길 따라 

화악산 응봉 갈림길에 쉽게 도착한다.




직진방향 화악2구간 응봉방향

좌측방향 화악1구간 화악산 방향.



군부대 임도길 걸으며 산괴불주머니꽃 화사함에 눈맞춤하고

맑고 청정한 하늘에 감사하며 오늘 산행에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1구간때 안개속에 휩쌓여 암것도 안보여준 화악산 정상부가

오늘은 두둥실 구름과 함게 활짝 열려있다.△

저 아래 마을 임도도 깊숙한 산꼴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평역에서 부터 택시로 올라온 길이다.




오늘 가야할 촉대봉 능선도 아름답게 보이고 △

군부대시설로 오를수없는 응봉 정상부엔 ▽

흰구름 올라있으니 공기 청정하여 일찍 나선

발걸음을 배로 즐겁게 채워준다.



응봉과 촉대봉 갈림길에서 인증 후 

조용한 오지의 산속 화악지맥길로 진입한다.▽(09:10)




얼레지 꽃

미치광이 꽃



거대한 바위를 위회해서 낙엽길 걷다가

솜털 보송보송한 귀하신 흰 노루귀를 만난다






아무리 겨울이 춥다해도 

봄을 이길 수 없다는 개달음을 한다.

갖가지 예쁘게 피어난 봄꽃들과 담소 하는동안

백두대간길에서 부터 힘을 부여해주신 

준.희 님의 힘을 받는다.



미치광이 꽃

흰 노루귀 꽃



걸어온 길 뒤 돌아보니

화악산과 응봉이 

좌.우로 버티고 있다.▽




약간의 바위암릉길 올라서니

촉대봉 정상이다.(10:20)



지금까지 흔하다고 생각했던 진달래를 한번도 못 보고

촉대봉 도착했는데 촉대봉에서 간식타임 후

내려서는 길목에서 만난 진달래 

아직 활짝 핀 것도 아닌데 얼마나 반갑던지...


나무사이로 좌.우

화악산 과 응봉△

응봉과 촉대봉▽





사진속에 들어온 능선들을 오늘 다 걸어야 한다는...

홍적고개 로 이어지는 앞쪽능선과

몽덕산 가덕산으로 이어지는 뒷라인이다 △



이 간판을 보고 화악리로 내려서면 무조건 알바라는...

가다가 홍적고개 이정표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소나무의 비상을 따라하고

삶의 고통스런 나무를 뒤로 









우측이 촉대봉 정상

좌측은 화악리 이정표 있던 전망대를 배경으로 

진달래꽃의 화사함



이 무슨 오묘한 일입니까

소나무 가지에서 새로운 뿌리를 내려 

작은 나무가 다시 탄생했으니

이런현상을 연리목이라 하나요?









524.5봉 삼각점

이젠 홍적고개로 내려서며 ...

앞으로 가야할 몽덕 가덕 지맥길에 눈길을 주면서...






산벗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지맥길

홍적고개로 내려선다.










홍적고개 내려선 시간 12:30.

원래 계획은 홍적고개 까지 아주 무난히 완료.


시간도 이르고 날씨도 받혀주고 오늘에 주워진 

모든 선물을 부여받기 위해 몽덕산으로 올라선다

연두빛 파릇함으로 상괘한 지맥길 이어가는 행복한 순간

1부 끝. 2부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2017. 04. 22.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