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의 지맥

한북/화악2구간:응봉 촉대봉 홍적고개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수정산 2017. 4. 23. 21:48


화악지맥2구간

경기/가평: 강원/춘천

응봉(1436).촉대봉(1190). 몽덕산(690). 가덕산(858). 북배산(867)

산행코스: 화악터널→임도→응봉→촉대봉→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

25.48 km. 9시간20분


화악터널 에서 출발 .

응봉 촉대봉 에서 내려선 홍적고개.

 2구간 계획산행은 쉽게 완료.

덤으로 이어지는 몽덕산을 일단 올라보기로 한다.










힘든 가운데 쪽도리꽃이 눈에 들어왔다.

무성한 잎속에 숨어있는 쪽도리꽃이 ...



좌. 화악산 우. 응봉

가운데 뾰족함이 촉대봉 이란걸 이제 알았다

멀리와서 뒤 돌아보니 확실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멀리서 보니 화악산이 젤로 낮아 보인다.

위엄 갖추어 그모습 당당하게 할종일 함께하는

화악산 응봉 촉대봉 이다.



이렇게 긴 언덕을 몇번 올라야 오늘 

산행을 마칠 수 있을까 궁굼해진다.


홍적고개에서 한시간 걸려 몽덕산 도착한다.(13:30)

몽덕산 그늘에서 간식으로 쉼을하고 

오전과는 달리 햇빛 뜨거움을 인식하며 걷는다.



귀하신 솜다리도 출현하셨네요




오늘 세명중에 

자신이 젤로 꼴찌로 젤로 느림을 확인한다.



언덕은 모두 진행방향이고 

흰구름 과 멋진 풍경은 모두 

오늘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감탄하는 순간이다.










가덕산 도착.(14:30)

가덕산 삼각점과 멀리 화악산과 응봉 가운데

촉대봉을 배경에 넣어봤다.△

이젠 북배산만 찍으면 된다고 

꼴찌로 나타난 내게 힘을 부여해준다.




삿갓봉 갈림길 휄기장에서

춘천방향 조망이 굿이다.



북배산으로 가는 길이 길게보인다.






북배산 가는길에서 겨우살이 찍고

가덕산 뒤돌아본다.



다시 북배산 가는길이다.▽





북배산 1 km 남았다.

조금만 힘을내어 걸어보자고 다짐을 하며

비탈길 올라선다.





걸어온 길도 멀지만△

가야할 언덕도 겁나게 멀다고 느껴진다.▽



드뎌 언덕에 올라서서 오늘 걸어온 전부를 뒤돌아보며

환희한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려 준 벗에게 고맙고

긴 시간 함께해 낸 기쁨으로 만세의 인증을 남긴다.(15:30)





역시 

북배산에서도 

화악산과 응봉 그리고 촉대봉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이젠 다 왔다는 환희심으로 삼각점 

앞에서 남은간식을 먹으며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예전에 명산으로 왔을땐 목동리 작은 멱골로 하산했다.△

그 땐 숲이 우거지고 억새가 만발했던 

초가을 선물을 듬뿍 받았다는 기억을 더듬으며...

오늘은 좀더 걸어서 싸리재까지 간단다.




싸리재로 가는 길목에서 

다음에 가야할 계관산을 조망하며

그 뒤로 삼악산 능선이 넘실댄다.


춘천 삼악산을 당겨 보았더니 ▽

이 배경을 끝으로 싸리재로 하산한다.


오늘도 역쉬 그 유명한 몽가북계는 못하고 ...

언제쯤 몽가북계를 성공할 수 있을까 미로로 남긴다.





하산길에 만난 앵초

싸리재까진 앗도 2.1 km.


계곡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려

잠시 계곡물에 발담금하고 

쉬어서 남은거리 채워간다.








헐!!

여기서 계관산 가는길이 나타났다.

다음엔 여기서 바로 계관산을 오르기로...



여기도 시그널이 걸려 있긴 한데 

길이 좀 험할것 같애서...




마을로 내려서며 앵두나무의 꽃이 다닥다닥.

마을로 내려서며 봄의 향연속으로~~







좌측 봉우리가 북배산 정상일게다.

산 높은곳에선 잎도 틔이지 않은 나무들이 있는가하면

아래로 내려오니 온통 꽃세상이 열렸다.














언제 이용했었는지 은하교도 있고 △

복숭아꽃 뒤로 북배산에 눈길함 주는사이

교통편을 알아보던 벗님이 어떻게 예기를 잘했는지

전원주택 사장님차로 목동 버스터미널까지 수고해 주셨으니

오늘 산행 오지의 세계에서 좋은날에 

갖가지 꽃들에게 축복받고 아주 긴 거리였지만 

서두름 없이 진행하여 장장 9시간20분 동안 

행복한 산행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슴에

얼마나 감사한 하루였는지 

모두가 함께하신 님들 덕분입니다.



수고해주신 전원주택 사장님 덕분에

목동터미널에 잘 도착하여 바로 가평역 버스를

탈수 있었으니 정말 감사했답니다.




정말 뭐 하나 나무랄거 없는 하루였다.

멀리 멀리를 조망할 수 있었던 푸른하늘 흰구름 

청정한날에 산벗님들 만나 오지의 긴거리 산행!

오랫동안 기억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화악지맥 2구간 산행였다.



* 감사합니다 *

가평역에서 서울행 18:30 출발.

 2017. 04. 22.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