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한강/영월 백운지맥5구간 회향: 비두냄이고개 긴경산 243봉 흥원창 합수점

수정산 2018. 3. 19. 18:46

 한강/ 영월 백운지맥 5구간 회향일


▶상봉산(443.4 ). 만디봉(369). 긴경산(351)

▶산행코스: 비두냄이고개→ 만디고개→상봉산→ 부문재→ 긴경산→ 수영봉→ 243봉▶         → 흥원창쉼터→ 합수점.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3.45 km. (5시간)




지난주 산행 날머리 비두냄이고개 도착.(09:00)

약간 흐린날 차에서 내려 지난주 반대편 철계단으로 오르며

백운지맥 회향일 섬강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 찾아가는 산행 시작한다.





앞사람 꽁무니따라 왔더니 상봉산 이란다.(09:00)

지맥길은 다시 빽해서 우로 확 꺽어진다.



여기 소나무봉 까지 빽해서 우측 진행한다.▽





상봉산 에서 빽하여 치고 내려오면 

벌목지대 훤하게 보이는 만디고개다.(09:50)




만디고개 올라서서 상봉산 바라보며 쉼돌리고 △

진행하다 보니 만디봉 도착.(10:00)▽




푯찰 바로 세우고 잘 가나했더니

가다말고 멈춰서서 399.1봉.

다시 빽해서 우로 확 꺽어져야 한다고. ..



산우님과 인증을 남겨 다시 아래 소나무까지 빽▽

오늘 두번째 빽. 




약간의 잔가지들 엉성한 등로 찾아 부문재 도착.(10:50)



희미한 등로찾아 선답자들 시그널 바라보며 진행한다.▽



산 절개지 넘고 

무슨용도 인지 벌거벗은 능선으로 올라쳐 260.1봉.

삼각점 확인 후. 다시 빽,

이번엔 좌측으로 까까비탈길 내려선다.

오늘 3번째 빽이다.






작은산 하나가 모두 벌거벗었다

벌거벗은산 지나 낙엽길 힘들게 오르니 

긴경산 광장이다. 




긴경산 정상도착.(11:40)

자리펴고 즐거운 먹거리 장터 분위기로 한참을 쉬어간다.



휴식 30분 후 긴경산에서 두줄기로 나뉘어진 물탕골길 우측길 (섬강수문남쪽) 안가고

휄기장 에서 바로 좌측으로 떨어지는 밧줄 있는 길(섬강수문 북쪽) 선택한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안버덩

조금더가면 어려운골, 너럭바위, 병풍바위 라는 표시보며

걷기좋은 낙엽길 따라가다 보니 수영봉 도착한다.(12:35)




수영봉과 함께 남한강 전망대라 한다.

진행방향으로 멀리 섬강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저 곳으로 내려서면 치악산 남대봉에서 쭈욱 이어온 백운지맥길 회향을 맞이한다.






그리 높진 않아도

강을끼고 지맥이 이어지는 걸 

확실히 보고 즐길 수 있는 순간이 행복하다.


사진좌로 앞. 오갑지맥.

사진좌로 뒤. 독조지맥.

사진우로 앞. 성지지맥.

사진맨앞. 산행자 선자리 백운지맥이다.



수영봉 전망대보다 좀더 가까이 보이는 백운지맥 마지막 봉에 도착했다(13;10).





창말로 내려서서 흥원창 도착.(13:40)





눈에 익숙한 이정표와 정감나누며 

백운지맥 합수점 으로 가면서 

그 위로 성지지맥 능선에 눈길함 준다.









이 길을 쭈욱 따라 걸으면 원주시 부론면 면소재지 나온다.△




백운지맥 회향의 마음으로 맑은물 에게 묻는다

저 앞에 보이는 오갑지맥은 언제 할것이며 

그 뒤로 독조지맥은 언제 하긴 할꺼냐고. ..



합수점에서 남은간식을 떨이하고

돗단배에 올라 흥이나고~~


남대봉 오를때 아름다운 설경으로 시작.

오늘 생강나무 꽃 보며 섬강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제대로 된 회향을 올릴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산우님도 수고 많았어요

천등지맥에서 또 만나요.




" 물속에 달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달은 그 속에 있다." 는 

법구경 한 귀절을 

실감나게 하는 오갑지맥 능선이 물속에서 

산행자에게 수행을 가르친다.



화사하게 피어난 꽃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운지맥을 리딩해주신 대장님 이하 

함께하신 산우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8. 03. 18.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