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운달지맥2구간: 조항령 단산 선암산 배너미산 달고개

수정산 2019. 1. 5. 13:20

 백두/ 운달지맥 2구간

▶ 조항령→ 새목재→ 활공장→ 단산→ 배너미산→ 달고개. 

▶ 산행코스: 사정에 의해 달고개→ 조항령으로 역 산행함.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8 km. (5:30분).

▶ 2019. 01. 03. 목욜.




아침햇살 예쁘게 비추이는 달고개에서 

새해 기해년 첫 산행 

운달지맥 2구간 산행시작. (09:17분).


하늘 푸르른 맑고 청명한 날씨!

산행하기도 아직까지 참 좋으다.

멀리멀리 문경의 산군들 구경하면서 . ...



그냥 유순하게만 보이는 저기 아름다운 봉우리 두개!!▼


좌측 배너미산 이라는데 오름길이 얼마나 가파르고 힘겹던지 

쌓인 낙엽길 오르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둘리네습지 전망대 ▲

전망대 앞에서 조망이 굿이다.



임도길에서 앞에가시는 선두분들이 낙엽쌓인 산으로 오르고 계신다.

생각없이 그으냥 따라간다.

아구머니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낙엽길 미끄러지며 간신히 올라섰더니

선답자들 시그널 나부끼는 이름없는 무명봉(선암산). 이드라니 

얼만큼 더 가야 되는건지 무념의 상태로 뚜벅대며 걷는다.




언덕길 내려서서 다시 오름길에 집채만한 바위아래 동굴이 있어

어차피 늦어지는 걸음 몇발짝 다가가 디카에 담으며

이 바위에 오르면 배너미산 정상인가 싶었는데 또 실망~~



한고비 다시치고 올라서노라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기 뭐가 있어요?

하고 따라가보니 그렇게도 간절히 원하던 

배너미산(809.0) 정상 판이 반겨준다.(12:00).


사각모 쓰고 있는 너를 만나러 그 힘든 낙엽길 미끄러지며 

몸부림치며 올라왔단다. 

배너미산 정상을 이고있는 사각모 너는 알고 있냐고 묻고 싶어진다.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



검은 흙과 자갈들을 밟으며 올라와 

양지바른 곳에서 두다리 뻗고 간식하는데도

사람들이 한명도 따라붙지 않는걸 보니

오늘은 모두가 힘든 산행인가 싶다.





간식먹고 힘 받아 나무계단 올라서니 

반갑게도 운달지맥 이라 새겨진 단산(956). 

정상석이 반갑게 맞이한다.(12:50).



조망은 게속 굿이다.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셀카놀이중에 

1구간때 산악회 열사 두분 중에 한분이 후다닥 오셔서 찍어 주신단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인증을 하고 내려서는길 건너편에 활공장 이 보인다.

나무테크는 1.8 km 거기까지 계속 이어져있다.

어마마한 비용을 문경 특산물 오미자 팔아서 다 여기다 투자 했나보다고 

한바탕 웃으며 걸었다.



우연치고는 필연인듯 

긴급상황이 벌어진 1구간때 애써주신 두분은 

존암 끝자가 모두 " 열"

그서 제가 새마포 열사 두분중 한분이라 칭했다고

한바탕 호탕하게 웃으며. ...


덕분에 긴급상황에 처하신 한분의 목숨을 살렸으니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고맙고 감사한 일에 열사 맞지요







오늘처럼 청명한 날에 저기 보이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들었다면 ▼ ▲

어떤 세상이 펼쳐졌을까 상상함서 바람부는 활공장 삼각점 확인하며 새목재로 내려선다.



문경 충주 제천 근처의 산군들이 얼마나 멋지게 펼쳐지는지 

다시함 감동함서 내가 왜 힘든 산으로 자꾸만 드는지 해답이 나온다.



새목재 도착.(13:30).

새목재에서 성주봉 능선 조망 ▼

그 뒤로 백두대간 포함산 능선일께다.



새목재에서 임도길 버리고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문경대간길로 올라선다 ▼



함몰지구 통과 



조항령도착.(14:00).


지난번여서 우측 장자골로(1.1 km)

오늘은 좌측 당포리로 하산하며(3.7 km)

성주봉 능선과 연결해서 운달산 석봉산 휘 둘러보며 

느긋하게 걷지만 도로에 낙석된 흙과 자갈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위험로 라는걸 느끼며 걷는다.





산은 그곳에 들었을때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때가 더욱 아름답다.

그리고 넓게 많이 포섭하며 볼 수 가 있어서 더욱 좋으다.



주차장 찾아와 마지막으로 성주봉 능선 한번 더 담아 

배너미산 찾아가느라 힘듬을 확틔인 조망에 힘 얻어 

기해년 첫 지맥산행에 들어 감사한 마음으로 

신년산행 신나게 마무리한다.(14;47).



선두에서 노심초사 걱정하며 안전한 리더에

함께 애써주신 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9. 01. 03. 신년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