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운달지맥 1구간: 여우목 국사봉 운달산 석봉산 조항령

수정산 2018. 12. 21. 17:21

 백두/ 운달지맥 1구간 출정.


 운달지맥이란?


백두대간상의 대미산에서 한쪽으론 등곡지맥 산줄기를 탄생시켜 광천이

충주호에 가라앉히는 도상거리 약 35 km 는 이미 걸었고


오늘부터 출정하여 시행하는 운달지맥은

대미산에서 여우목고개 운달지맥 산줄기를 탄생시켜 

달봉산까지 이어지는 맥을 말하며

그 맥을 내성천에서 영강 낙동강에 가라 앉히는 도상거리 45.2 km 를 말한다.


▶ 산행코스; 여우목고개→국사봉(939)→마전봉→장구목→운달산(1097.2)→

▶             석봉산(983)→조항령→ 장자골. 12 km. (5:20분).


▶ 주관: 새마포 산악회. 

▶ 진행: 자성 대장님

▶ 회차: 4구간. 2만냥.





거리는 아직 조용한 

네온싸인만 반짝이는 새벽길

누가 시켜서 하는일도 아니고 뭔 청승인지 

날도 추운 겨울날에~~





새벽길 떠나 문경 여우목고개 9시 도착한다. ▲


운달지맥 분기점을 가려면 여서 좌측 대미산을 올라야 정석이지만

지금은 비법정구간으로 묶여있기도 하지만

지난번 등곡지맥때 똑같은 코스로 대미산을 올랐기에 

오늘은 여우목고개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바로 오른다.



사진은 등곡지맥때 ▲▼(2017.12.07).



그때도 오늘도 눈 쌓인 빙판길은 똑같다.




오늘 못오르는 대미산 방향으로 먼저 눈길함주고 ▲

오늘 주워진 운달지맥길에 첫 걸음을 띈다. ▼



작은언덕 넘어서면 좌. 우로 길이났다. ▲


먼저 가신님들은 우측을 선택했고 

아이젠하며 꾸물거리던 님들은 좌측을 선택해서 오르는데

우측은 질러 가는길이었다.

그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졌다는걸 뒤늦게야 알게된다.


산불감시 까지 된비알 치고 올랐다. ▼


산행 출발하면 언제나 이렇게 일열로 사뿐히 정열된 느낌으로 

그러나 

한고비만 치고 오르면 모두가 흩어져 어디론가 사라지는 꾼들의 모습이다. ▲



힘들게 올라서니 국사봉이다 

몇년전 왔을땐 국사봉 표지기가 새거였었는데

비바람에 글씨는 흐려졌지만 국사봉이란 표시는 아직 남아있다.



국사봉에서 가야할 운달산 방향인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날씨가 흐려서인지 조망이 꽝이다.



낙엽길 된통 치고 내려오는 등로 옆에 고목의 소나무 ▼





마전령 고갯길 넘어 

다 무너진 서낭당 옆선으로 계속 치고 올라야 하는 오름길 시작이다.▼



마전령에서 계속 오름길 언덕에서 뒤돌아 본 국사봉 ▼

저리 뾰족하니 경사길도 심할 수 밖에 ~~



가야 할 운달산 방향 ▼





장구목을 지나고도 계속 오름질 




그러더니 급하게 경사진 빙판길 ▲ ▼



약간의 암릉길 힘들게 올라서 운달산 정상에 도착한다. (12:40).



힘들게 올라와 운달산 정상석을 만나니 

예전에 있던 그 모습이 아니어서 약간은 실망과

다른 운달산인가 싶었지만

진행방향 에서 만난 헬기장과 석문 단산가는길 등을 보면서

그 운달산이 맞다고 확신.

단지 정상석을 옮겨을뿐. ...




인증을 남기며 

성주봉에서 암릉길 타고 올라와

운달산 정상에서 환희했던 추억도 살짝 꺼내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 풀면서 석봉산으로 내려선다.



4년전 답사때 

운달산 정상석은 이렇게 바위위에 있었다. ▼








그래도 오전보단 마니 맑아졌다 

성주봉 방향 ▲

운달산 방향 ▼



방금 내려선 석봉산 방향 ▼


조항령 도착.(13:50).

정자에서 남은 간식을 먹으며 

암릉 대슬랩 성주봉 바라보며 감탄한다

하늘이시여!

왜 이제서 맑아졌냐구요.


석봉산 내려선길 

조항령 정자 

담 구간 들머리 운달지맥길은 여서 (끝).

맑은 하늘보며 장자골 찾아간다.



길도 아닌길로 

앞서간 님들의 흔적따라 내려서서 어느 과수밭으로 마을길 내려서니

저만큼의 애마와 먼저 오신님들의 식사모습이 보인다.




어렵고 힘들게 산행을 마치고 

들리는 소리. 119 구급대에 실려간 회원님이

심장 수술중이라고 들었을때 정말 마니 놀랬다.

가족들은 또 얼마나 더 마니 놀랬을까 하는 맘이 ~~


오늘 우리 산악회 의인 회원 두분의 신속한 공로로 회원님은 심장수술 아니고 

stent 시술이었다고. ...

119 구급대로 문경 제일병원 1차 진료 

2차 안동병원으로 휄기 후송 stent 시술


회원모두가 한마음 되어 애마로 안동병원 가서

대표 자성대장님 면회하시고 신속한 처리로 시술 잘되어 회복중이신 

회원님 보시고 한시름 놓고 오늘 산행도 못하고 점심도 굶어가며

애써주신 의인 두분 합승하여 설 귀경길에 올라

네온싸인 반짝이는 도심속으로 무사히 귀가하며

오늘 하루도 애써주신 여러분 덕분에 무한감동

고맙고 감사한 하루였슴을 실감합니다.



2018. 12. 20.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