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 운달지맥4구간 회향일: 34번도로 밤고개 천마산 달봉산 삼강교

수정산 2019. 1. 18. 13:44

 백두/ 운달지맥 4구간 회향일

▶ 산행코스: 34번도로 (산양공단)→ 밤고개→ 천마산→ 큰고개→ 달봉산→ 삼강교.14 km. (3:40분).

▶ 2019. 01. 17. 목욜.









조금은 흐린듯한 날씨

34번도로 지난구간 하산한 공터 조금 위.

애마에서 하차 즉시 우루루 산행시작.(09:10).





처음부터 뒤숭숭

산으로 올랐다가 밭두럭 논두렁 왔다리 갔다리하다

오랜만에 보는 철도길을 만나 휭단한다.

그러나 그 길이 맥길이라는~~어쩔 수 가 없슴.





그러더니 저기 저 수로길이 맥길이라 올라타야 된다능~~

실제로 몇분은 저 수로를 탔지만

산행자는 대장님들 뒤를 따라 걷기좋은 신작로 걸으며

주변시찰중~~ㅎㅎ




평지저수지 주변으로 휘돌아 의성 풍양 방향으로~~





여기는 진짝 맥길이라는 ~~ㅎㅎ ▲






영순중앙교회 우회해서 좀더 가노라니

아주 순수하게 보이는 사근 천주교회가 시선압승. ▼



사근 천주교회에 그리움 받으며 잠시 후

세상에나!

이렇게 멋진 버스 정류소는 첨 봤슴 ▼






문경캠퍼스"글로벌 선진학교"라는 곳도 첨으로 보면서

다시 나타난 사 근 버스정류소. 

이곳에서 B팀은 산행시작 했다는데.▼ (10:17).


이럴바엔 지난번 산행 12시에 전원 끝났으니

버스로 이곳까지 와서 연결했어도 원만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밤고개 도착.(10:30).

이제부터 신작로길 버리고 산으로 진입.▲


앞서가는 총무님께서 쪼코파이 하나씩 건네주어

오늘 동행하는 몽언니랑 둘이서 받아먹고

이내 선두팀들은 볼 수가 없었다.



무림마을 어느곳에서 뿜어내는 

아주 고약한 호흡도 버거운 일산화탄소 맡아가며

천마산 도착.(11:00)






천마산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강물도 보이니 

거의 다 왔나 생각했지만 그리 쉽게 나타나주지 않는 삼강교.

조금은 지루하도록 걸어야했다.









달봉산에서 내려와 다시 작은 산으로 올라쳐서

하산길이 얼마나 경사가 심하던지 다리가 후덜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찾아내려온 삼강교 아래

낙동강변 저 건너로 삼강주막이 보인다.



갑자기 급경사길 넘나 무서버 백해서

좌측 용화사 방향으로 찾아 내려왔다. ▼







영강과 내성천이 낙동강에 합쳐지는 모습

삼강교 위에서 바라보며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

운달지맥 산행도 원만하게 회향 올리는 감사한 순간이다.




국사지맥 회향일에 들렸던 삼강주막에 다시 들려 (12:40)

그 땐 몰랐던 운달지맥 내려선 길 바라보며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그 안에서 걸을땐 위험한 급경사길에 잔뜩 주눅들어 떨던 생각밖엔 없다.▼








고목의 회화나무가 힘들게 찾아 온 길손에게 

더 없는 가치를 부여해주고 있어 더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해도

진행하시는 운영진들의 노고로 말미암아 

시작만하면 어떻게든 마무리를 잘할 수 있어

각 지맥마다 회향하는 마음은 늘 감사한 마음이다.


리더에 늘 애써주시는 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젠 운달지맥을 끝으로 경북지구를 떠나 

다음차례 충청지구 부용지맥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울집벤다는 지금 봄맞이 행사중여요.~~ㅎㅎ



2019.01. 17.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