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운달지맥 4구간 회향일
▶ 산행코스: 34번도로 (산양공단)→ 밤고개→ 천마산→ 큰고개→ 달봉산→ 삼강교.14 km. (3:40분).
▶ 2019. 01. 17. 목욜.
조금은 흐린듯한 날씨
34번도로 지난구간 하산한 공터 조금 위.
애마에서 하차 즉시 우루루 산행시작.(09:10).
처음부터 뒤숭숭
산으로 올랐다가 밭두럭 논두렁 왔다리 갔다리하다
오랜만에 보는 철도길을 만나 휭단한다.
그러나 그 길이 맥길이라는~~어쩔 수 가 없슴.
그러더니 저기 저 수로길이 맥길이라 올라타야 된다능~~
실제로 몇분은 저 수로를 탔지만
산행자는 대장님들 뒤를 따라 걷기좋은 신작로 걸으며
주변시찰중~~ㅎㅎ
평지저수지 주변으로 휘돌아 의성 풍양 방향으로~~
여기는 진짝 맥길이라는 ~~ㅎㅎ ▲
영순중앙교회 우회해서 좀더 가노라니
아주 순수하게 보이는 사근 천주교회가 시선압승. ▼
사근 천주교회에 그리움 받으며 잠시 후
세상에나!
이렇게 멋진 버스 정류소는 첨 봤슴 ▼
문경캠퍼스"글로벌 선진학교"라는 곳도 첨으로 보면서▲
다시 나타난 사 근 버스정류소.
이곳에서 B팀은 산행시작 했다는데.▼ (10:17).
이럴바엔 지난번 산행 12시에 전원 끝났으니
버스로 이곳까지 와서 연결했어도 원만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밤고개 도착.(10:30).
이제부터 신작로길 버리고 산으로 진입.▲
앞서가는 총무님께서 쪼코파이 하나씩 건네주어
오늘 동행하는 몽언니랑 둘이서 받아먹고
이내 선두팀들은 볼 수가 없었다.
무림마을 어느곳에서 뿜어내는
아주 고약한 호흡도 버거운 일산화탄소 맡아가며
천마산 도착.(11:00)
천마산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강물도 보이니
거의 다 왔나 생각했지만 그리 쉽게 나타나주지 않는 삼강교.
조금은 지루하도록 걸어야했다.
달봉산에서 내려와 다시 작은 산으로 올라쳐서
하산길이 얼마나 경사가 심하던지 다리가 후덜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찾아내려온 삼강교 아래
낙동강변 저 건너로 삼강주막이 보인다.
갑자기 급경사길 넘나 무서버 백해서
좌측 용화사 방향으로 찾아 내려왔다. ▼
영강과 내성천이 낙동강에 합쳐지는 모습
삼강교 위에서 바라보며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
운달지맥 산행도 원만하게 회향 올리는 감사한 순간이다.
국사지맥 회향일에 들렸던 삼강주막에 다시 들려 (12:40)
그 땐 몰랐던 운달지맥 내려선 길 바라보며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그 안에서 걸을땐 위험한 급경사길에 잔뜩 주눅들어 떨던 생각밖엔 없다.▼
고목의 회화나무가 힘들게 찾아 온 길손에게
더 없는 가치를 부여해주고 있어 더 많은 보람을 느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해도
진행하시는 운영진들의 노고로 말미암아
시작만하면 어떻게든 마무리를 잘할 수 있어
각 지맥마다 회향하는 마음은 늘 감사한 마음이다.
리더에 늘 애써주시는 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젠 운달지맥을 끝으로 경북지구를 떠나
다음차례 충청지구 부용지맥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울집벤다는 지금 봄맞이 행사중여요.~~ㅎㅎ
2019.01. 17.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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