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기 지맥

육백/ 사금지맥 1구간: 육백산 응봉산 사금산

수정산 2019. 8. 2. 14:21

 육백/ 사금지맥 1구간 입재


사금지맥(四金枝脈)은 ? 

낙동정맥 백병산 (1260m) 남쪽 1074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한 육백지맥이

육백산(1243m)를 지나 1.8 km 지점에서 동쪽으로 다시 분기 하는데,

응봉산(1268m), 문의재, 사금산(1082m), 천봉(937.3m), 피대봉(751.2m),

살해치, 대왕산(186.5m)을 지나 덕봉산(54m)에서 마읍천이 

동해안에 합수되는 삼척시 호산리 맹방해수욕장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8km 되는 산줄기로서,

마읍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육백산(1243.3). 응봉산(1268.5).사금산 (1081.5).


산행코스: 강원대 (도계캠퍼스)→ 육백산→ 응봉산→ 문의재→ 사금산→임도 임도차단기.

               (17 km.6시간).

▶ 산행B코스: 문의재터널→ 문의재→ 사금산→ 임도→ 임도차단기. (9 km. 3시간).






구불꼬불 산길 돌고 돌아 강원대 도계캠퍼스 주차장 못미쳐 경비실에서 제제를 받아

완주팀들 여기서 우르르 내려 사금지맥 첫 구간 출정에 드는 모습 뒤로 (11:00).

저는 오늘

컨디션 저조한 관계로 그야말로 반쪽짜리 산행에 들려 마음 굳혔다.



완주팀 들머리 내려주고 

다시 돌아나온곳은 문의재 터널 앞.(11:30).

오늘 함께 할 산우님 12분과 함께 살방 산행시작.



 





시작부터 강열하게 내리쬐는 태양열 받으면서~~







육백산 국유림도 표지석을 중심으로 좌측 임도따라 ~~

뜨겁다 외치면서 문의재 도착.(12:00).

후미 도착까지 기다려 sk 기지국 탑 옆선으로 들어서는데

바람이 바람이 가을이라 말한다.









먼길 차내에서 어지럽던 멀미는 언제 사라졌는지  상콤해진 느낌이다.

그렇게도 기운없이 어질어질 하더니 ~~~다행이다 싶다.


숲속에서 산들바람 맞으며 산패작업 깔꼼하게 해 준 1085봉 도착.(12:38)

참 고마우신 분들~~~






노송들 즐비한 숲속 

등로도 만점짜리 걷기좋은 숲길이다.






아쉽게도 사금산이 넘 빨리 나타났다.

이렇게 좋은 길 마냥 걷고 픈데 ~~(12:50),

하늘구름 마져 마음을 뒤 흔든다.








좋은길 아름다운 길 벗어나야 하는 아쉬움으로

지독한 숲길체험으로 접어드는 순간이다.








이처럼 길이 안보이는 숲속은 헤치고 나가기 정말 힘들다.

사금산을 끝으로 이런길로만 약 40여분 헤메어 찾아왔다. ▲


b팀에서 확실한 작업으로 완주팀들의 힘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지독한 이 구간에서 3명의 대장 산우님들이 방향표시 꼼곰히 깔아주기. ...


완주팀에서 못 보던 모습들 

이렇게 한둘 모여 12명 전원 모일때까지 아직 도착 못한 산우님 명호 불러주기~~ㅎㅎ

넘나 재미있었슴.(13:25).




금방 임도길에 닿는다.(13:35);








여기까지 정통 지맥길.▲ (13:50).


담구간에 여기까지 접속거리

안내석 뒤로 이어갈 사금지맥 2구간 들머리. ▲














앞으로 보이는 저 봉우리가 방금전에 올랐던 사금산 능선이다.▲


몇번의 모퉁이길 돌고돌아 걷노라니 이렇게 코앞으로 보인다.

담주엔 이길을 거꾸로 올라온다는데

그 날도 오늘처럼 시원한 바람을 동반한 이렇게 멋진 풍광들이 펼쳐지려나 궁굼해진다.




임도 차단기 앞에서 애마오기를 잠시 기다리며 (14:35).

정면으로 멀리 보이는 저 산 줄기는 육백지맥이 되겠지 생각하며


밥상폈다가 다시 접어넣고 

애마로 이동한곳은 오전에 b 팀 출발했던 문의재 터널앞이다.

계곡에 물이 많다는 이유 ~~

차로 이동한건 엄청 잘한거같다.

대신 차량 우사장님께선 네번의 수고가 뒤따랐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전에 차내에선 그렇게 기운도 없고 어지럽더니

시원한 바람과 맑은공기 흡입하는 사이 어느새 

기분전환 된 육백지맥에서 가지친 사금지맥 첫 구간은 

비록 반족짜리 산행였지만 여유롭게 살방 

기분전환 된 그야말로 휠링 산행였슴.


오늘 역시도 앞에서 리딩에 애써주신 님 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9. 08. 01.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