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 설악산 내설악 사찰답사 *

수정산 2019. 9. 13. 17:05

 설악산 사찰답사


▶ 답사코스: 한계령→ 대청봉→ 봉정암→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용대리.(12시간).


▶ 산행내내 넘넘 멋진 풍광들이 눈길 발길 모두 사로잡는 관계로 

   사진량이 많아 사찰경내만 따로 사찰답사에 옮겨 또다른 기회가 되면 참고하려한다.


▶ 2019. 09. 12. 목욜.(신사. 205).




한계령 출발. (02:50).

대청봉 도착. (07:00).

봉정암 도착. (08:30).


 

부처님 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설악산 봉정암엔 꽤 여러번 왔지만

큰법당을 새로 불사 완공 후론 2년전 한번, 오늘 2번째 답사다.

말 그대로 큰법당 텅빈 공간을 혼자 전부를 차지하고 명상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워졌다.


 

법당에 앉으면 유리창을 통해서

바로 부처님 사리탑을 향해 예를 올릴 수 있다.

거슬러 돌아보면 지금 본채가 원법당 

지금 구법당이 두번째 

현제 제가 앉아있는 큰 법당이 세번째 불사가 이뤄진 곳이다.


이렇게 높은 산중에 이렇게 큰 불사가 이뤄지는걸 보면 어마마한 중창불사다.

물론 어려움도 따랐겠지만 

어쩌다 한번 들려보는 저로써는 대단하다 놀랍다는 찬사밖엔 할말이없다.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감탄 또 감탄 !!

감동 또 감동일 뿐이다.


 

 

 


 

 

 

 

 

 

 

본채 옆, 공양간에서 미역국에 밥 말아먹고

석불전으로 ~~


 

 

 

천하의 절경을 배경으로 엣날 옛날 한 옛날에 

웅지를 틀어 암자를 짓고 기도 수행하신 스님네들은 

도데체 어떤 천기가 발달하신건지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일부러 답사를 오든 

오늘처럼 산행 차 답사를 오든 


늘~~

신묘함속으로

뭔지모를 행복함이 몸으로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는 느낌 받으면서 마냥 머물고 싶지만

시간상 오세암으로 걸음을 뗀다.




오세암 넘어가는 관문 통과.(09:17).

봉정암에서 약 50여분 지체하고.


2년만에 다시 찾아 온 이곳엔 없던 문이 생겼으니 

자연의 의한 어떤 사고가 있을시엔 이 문을 잠글수 있다는 증거로 보아진다.





계곡물소리 청아하지만 습기가 있어서 신경을 써야하는 언덕길에

예들이 찾아와 눈맞춤 하자하니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담아왔다.



오세암 도착. 


들어서는 관문 통과.(11:17).

봉정암에서 오세암 2시간 소요.


이곳은 지난 7월초 남매들의 신나는 산행길 

마등령에서 넘어올때도 없었는데

그새에 생긴 오세암 관문이다.▼









오세암도 역시 어마마한 중창 불사가 이루워지고~~

아늑하게 자리잡은 오세암에 들리면 

반기는이 없어도 마냥 따듯함과 온유함이 느껴지는 곳,

올때마다 따끈한 믹스커피 한잔이 가슴을 따듯하게 해 주는걸까? ㅎㅎ

암튼 참 좋은곳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곳, 오세암이다.






새로 중창된 건물들과 시설물 등등~~






참으로 아름답고 따스한 공기 흡입하면서

푸른하늘 아래 오세암 담 모퉁이 돌아나와 영시암으로 출발~~(11:51).

오세암에서 정확하게 35분 소요.


링링태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들 피해 

살방 걸음으로 영시암 도착.(12:44).




영시암은 항상 지나가는 정류소 같은 곳이다.

때론 감자도 쌂아놓고 대접하는 영시암은 

오늘도 여지없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약같은 생수 받아마시고, 보온병에 따끈한 물 받아 

잠시 쉬어 백담사로 향한다.



백담사로 가는 수렴동 맑은 계곡물 수량이 많아 참 조으다.






물속에 들어가 잠시 다리의 피곤을 풀며 쉬어서 (13:40).

영시암에서 물놀이까지 약 1시간 소요.


유유히 시원하게 흐르는 물 흐름따라

마지막 관문 백담사로 진행한다.







백담사를 꽤 여러번 답사했지만

오늘처럼 여기 뚝에 물이 넘쳐 금줄이 쳐져있는 건 오늘 처음보는가 싶다.

삥 돌아서 춘성대선사비 앞으로  백담교 건너서 진행한다.(14:28).












저는 야광나무 입니다.

그럼 밤에 열매가 빛이난다는 예긴가? ▲


7월에 동생들과 답사때와는 또다른 분위기로 

백담사를 끝으로 설악산 내설악 사찰 답사길도 원만하게 회향 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


백담사에서도 약 30 여분 소요.



새벽에 한계령에서 얼마나 거센 바람 불던지 

오늘 걸어야 할일이 걱정 태산이었는데

점차적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날씨가 맑음으로 변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15:00).


설악산 춤사위 보면서 

대청봉에서 태극기 휘날리는 괘거와 함께

9월의 설악산 산행 & 사찰답사도 원만하게 이루워짐을

감사또 감사한 마음으로 두손 모읍니다.


성불하십시요! 


2019. 09. 12.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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