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절망한 채 우두커니
하늘만 바라보던
수많은 날 들
어느새
비 개인 오후처럼
아픈 상처 다 나은 듯
비워지는 마음
좋지 못했던 지난날의 아픔
상처들이 지나가고 이젠
기억들만 어렴풋이 남는다.
거멓던 머리결 희어질 때
소풍 가자 했던 그날
그 기억들
세월이 지난다.
~* 채정완 *~
감사합니다.
'나눔의 좋은방 > ◈좋은글 모음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등불하나 (0) | 2023.12.11 |
---|---|
작은 이름 하나라도 (0) | 2023.12.08 |
별일 없이 지나간 하루의 행복 (0) | 2023.12.03 |
괜찮으십니까 (0) | 2023.12.03 |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0)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