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영덕 블루로드 20~19

수정산 2024. 1. 15. 23:23

▶ 영덕 블루로드 20~ 19 코스 이어가기

 

지난 신년 새해에 못 본 일출을 황홀하게 만나고

벌써 영덕구간을 지나 포항 구간에 입성한다.

 

시멘트길 걷는다고 쉽게

도전 못했던 코리아 둘레길.

바다소리 파도소리 새소리

어촌의 흥미로운 볼거리 등등

이색적인 삶의 모습들 답사하는 과정 같기도 하고 삶의 체험 현장 같기도 하고

나름 걸으며 배워가는 것이 더 많은 유익한 시간이기를...

 

역사의 아픈 상처가 있는 곳.

지금 저희가 행복할 수 있음은

그대들의 숭고한 정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닷길을 걷는다는 것...

여긴 고래바위라 하던데...

 

에메랄드 빛

어쩌면 이리 고울까?

성난파도도 보여주고

은빛파도도 보여주며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우렁찬 울림을 주면서...

 

바라보며 걷는자는 참 좋으다.

 

바다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괜찮다"

그 말 힌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

 

~* 문무학 *~

파도 위에서 춤추기

삶은 파도 타기와 같습니다.

한 없이 잔잔할 때도 있고

삼킬 듯 몰아 칠 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피할 수 없습니다.

 

왜 이렇게

파도가 계속 밀려오는 거야

하고 탓 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 파도 위에서 

춤을 추는 것입니다.

트레킹 오늘 구간 [끝] [12:34]

출발 05~ 종료 12:34.: [7:34]

짬뽕에 밥 주는 집.

맛집이었음.

 

오늘 하루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영덕 바다에서 해맞이 모음.

큰 슬픔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말하라.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정말 재미있는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 20~19 코스였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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