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좋은방/◈좋은글 모음방

친구

수정산 2024. 1. 26. 13:00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울림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 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친구란

두개의 육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란 말이 있다.

 

그런 친구 사이는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 지라도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지척에 살면서도 일체감을

함께 누릴 수 없다면 

그건 진정한 친구일 수 없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 간의 눈 뜸이다.

영혼의 전등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 법정스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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