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공스님과 도보여행[1]

수정산 2024. 5. 10. 22:32

♧ 2024년 3/26일

차 없이 걷기만

고집하시는 원공스님께서 길

떠나신 지 약 40 여일, 

서울출발~~ 부산 범어사 들려 

다시 서울로 걸어서 오시는 중에

서울에서 일행들이 찾아간 곳.

강촌역!!

큰 스님을 뵙고 함께 걷기를

약속하고 떠난 첫날.

2013년도에 일본도보여행 40일간 했던 그 일행들과 큰 스님, 

원공스님을 강촌역에서 뵙고 서울에서 찾아간 일행들과 함께..

비 온 뒤라 날씨가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청명하다.

옛 경춘선 열차가 다닐 때랑 

너무 많이 변화된 강촌역 주변.

출렁다리도 새롭게 탄생.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경춘선 한 코스로 쉽게 오갈 수 있는 편의 관계로 오지 험한 강원도라는 느낌 없이

살기 좋은 물 좋고, 경치 좋은 아름다운 곳으로만 각인된 강촌!!

이곳에서 일행과 함께 도보여행 1일 차 시작~~

길 떠나실 때 보다 엄청 많이

훌쩍해지신 큰 스님 원공스님!

무릎 수술 후 처음으로

전국일주 도보 수행 중이시다.

무슨 염원을 갖고 계신 걸까?

앞에 두 부부는 일본도보여행 때도 함께 걸으셨던 분들이시다.

그 팀에서 한 명은 포항으로 이사를 같고, 지금 함께 걷는

친구는 한 동네 가까이 사는 신심 돈독한 도반친구다.

옛 경춘선 철도.

추억을 더듬으며 걸어본다.

강변을 따라 쭈욱~~

백양리역 부근 ~~

환상적인 날씨와 그 배경..

아름다운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

철계단 올라 가평역 방향으로..

여기서 춘천과 가평으로 즉

강원도에서 경기도 갈림길.

길을 걷다 보면 언제 어디서

지역이 바뀌는 줄 잘 모르고 무조건 걷기만 할 때가 더 많다.

지금 걷는 경강교 위에서 

아침에 타고 간 경춘선 철교 △

경강대교 건너오노라니 바로 가평소방서.

소방서 앞 큰 마트에서 내일 먹을 물과 간식준비.

내일 화악터널길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그 방향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하고,

숙소 찾아가는 길~~

참고로 스님께서 인연 닿으신 거사님께서 철원에서 승용차로 나오신 덕분에 무거운

짐들은 모두 차에 실려 보내고.

여기 지날 때

물소리가 얼마나 경괘하던지...

 

 

아름다운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길을 걸으며 삶의 행복충전!!

1부 여기서 [끝]

2024. 05. 08.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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