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기쁨 주고 한 송이씩 자취를
감추는데, 아쉬움 많지만
저 아래 밀고 올라오는 아이 또 있네.
헬리오트로프도 밖에 있을 땐
꿈쩍 않고 있더니 따사로운 안쪽에
안착하더니 화사한 얼굴과 함께
고운 향기 품어내기 시작한다. ▽
올해는 아마릴리스가 참 많이 피었다
모두 다섯대에서 26송이의 꽃을 피워
제일 늦게 핀 늦둥이 2송이만 남았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또 다른
꽃대가 삐죽 고개를 내밀었다.
아마도 추운 겨울에 화사함 선사하려고 준비 중인가 보다.
신통방통 이쁜 짓에 박수!!!
희망찬 새 아침 따스한 빛을 받아
꽃들도 색감 예쁘게 잘 자라주는 듯...
아침시간 약 2시간의 차이 △ ▽
그래서 해 뜰때엔 해만 바라보지 말고
그 반대 방향을 바라보라 했나 보다.
이른 아침까지만 해도 함께 있던
친구 들였었는데~~~♡
조용한 삶을
그 어떤 것에도 견주지 않고
내면의 아름다운 만큼만 추구하는
꽃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환희심 가득한 열정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4. 10. 26.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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