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3

양주 불곡산

큰 스님과 함께 이렇게 걸어볼 날 또 있을까 싶은 생각. 어제보다 오늘 확 달라진 체력 때문. 연세도 높으시지만 2박 3일을 계속 걸으시니 몸 상태도 안 좋으실 텐데 오늘 불곡산 산행을 강행하시니... 우린 따라나서긴 해도 마음이 불안불안~~~ 그럼에도 추억은 아름답게 빛 날 것 이니리~~~ 양주시청 가을하늘과 단풍이 어울리는 아름다운 모습.오늘은 도봉동 불자님 한분이 마중 나오셨다가 김장군 님과 함께 스님께 인사 여쭙고 비싼 카페에서 커피만 쏘아주시고 귀가하심.(감사)어제 함께 하셨던 김장군 님께서도 바쁜 일이 생겨 도반 3명만 스님과 함께 불곡산을 걷게 됐음.불곡산 펭귄바위!오랜만에 왔더니 불곡산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원공스님께선 30여 년 만에 다시 오르셨다니 감회가 남다를 실 것 같습니다...

왕방산에서 하산 길

낙엽쌓인 급 경사길이 몹시 사나웠음 앞에서 스님께서 길 내시며 엉덩 방아 찧으시던 길 ㅎㅎ 간신히 다리에 힘 주고 내려선 임도길 평상과함께 샘터를 만나 배낭 내려놓고 한참을 쉬어서 수위봉고개 가는 임도길 무작정 걸어서 동두천 수위봉 고개에 닿아 여래원 방향으로 진행한다.수위봉 고갯마루에서 동두천으로 나가려고 여래원 시멘트 임도길 또 걸어서~~~지나가는 버스를 만나 왕방윗말 버스정거장에서 스님과 유신 거사님 길에 남겨둔채로 무조건 올라타고 동두천 중앙역에서 거나하게 뒷풀이 한잔이 꿀맛같은 피로회복제였음스님과 유신거사님께선 근처 어디선가 숙박을 잡아 한밤 더 주무시고 낼 불곡산으로 행차하신다 하시니 우린 낼 양주역에서 조우하기로 하고 집으로 귀가. 긴 시간 처음 접하신 불자님도 계신데 고생 엄청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