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회향

§낙동11구간§피나무재 왕거암 대둔산 황장재.

수정산 2012. 10. 18. 21:47
낙동정맥 11구간

왕거암 대둔산 구간 

 

낙동정맥 에 이름표를 달고 구간거리상 어쩔수없는 상황이기에 ,

 무박산행에 도전한 기쁨만끽 합니다 .

어둠을 헤치고 뚜벅이처럼 앞사람 따라가기에 바쁜 상황이지만 쏟아지는 별밤도 걸어보고

오늘 같은날은 일출을보는 행운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망설임끝에 도전한 제 마음을 아셨는지 이렇게 밝은 여명이 ~~

 

 ▽ 새벽 04시 도착 .

산행준비를 어둠속에서 하고 계시는 회원님들과 함께합니다 .

 ▽ 초반부터 가파른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급경사 언덕을 오르니 이렇게 희한한 큰바위에 ~

 바로 별바위 랍니다 .

 바로위로 별 바위봉 란 표시가 있습니다 .

 

 점차적으로 밝아오는 여명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  { 배낭여행님 사진 참고 }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 생신을 맞이하신 배낭여행님!

생신추카 인사와함께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쉬어갑니다 .

 

 날이 밝아오니 이젠 단풍들이 유혹을 합니다.

오늘 걸어야 할 길이 너무도 멀다하니 단단채비를 하고 청운봉에 올라 증명을 합니다 .

또 한참을 낙엽과 예기함서 갓바위산 에 도착합니다 .

 

 이 바위가 갓바위 랍니다.

오늘구간엔 희한한 바위와 아름다운 단풍과 떨어진낙엽 마져도 조화를

이루는 가을정취에 흠뻑 취합니다 .

 

 

 

 

 

 

 

떨어진 낙엽도 이보다 더 예쁠순 없을 듯 싶습니다 .

 

 

 

 

바위모양 마저도 희한합니다 .

 

마치 웨딩마치 울리는 곳 .

촛불을 밝히는 환한길을 걷는듯 .

안개낀 날이지만 마냥 즐겁습니다 .

 

휄기장 가장자리에 핑크빛 구절초가 안개비를 머금어

더욱더 선명하게 향기를 부여합니다 .

 

 

 

 

 

 

 

하늘과 통한다 는 통천문 을 통과합니다 .

 

 

요즘 단풍철이라서 한참 유행세를 타는 대둔산과는 달리

너무도 고요한 낙동 대둔산을 올랐습니다 .

대둔산을 찍고 다시 가파른 경사길을 내리칩니다 .

바람에 떨어진 꽃잎을보고 고개 들어보니 때아닌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

 

이곳에서 다시 언덕길을 오르는데 안개가 걷히고 햇님이 방긋합니다 .

나무사이로 여름에 걸었던 맹동산 구간능선이

 풍력기와 함께 멋지게 보입니다 .

수도없이 재를 넘고넘어 사랑해요

영덕 에 인사말을 보며 11시간만에 산행날머리 에 도착합니다 .

 

 

 

 

산과함께 님 께서 맛난 닭도리탕을 양념해 오셨는데 기사님하고 타임싸인이 안맞아 이곳

약수물이 쏟아지는 계곡가든 사장님과 합의하에 하루종일 고생한 심신을 약수물로 씻고 마시고

닭도리탕에 곡차랑 곁들인 뒷풀이는 그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습니다 .

 

 

다녀온 곳 ~~피나무재 ~별바위봉 ~ 주산재 ~왕거암 ~먹구등 ~대둔산 ~갈평재 ~황장재 .

 

지도만보고 선답자들의 산행시간만 봐도 질리게 만드는 오늘 낙동정맥 11구간 입니다 .

뭐든 시작이 반이라 했드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라 했드시 ..

어두운 새벽을 깨고 여명이밝아 일출을보며 안개속을 낙엽위로 무한정 걸었던 오늘 ,

생신을 맞이하신분 ,맛난 닭도리탕을 준비해오신분, 긴 시간 함께 산행을 이끌어 주신분 .

뒤에서 행여 낙오될까 후미를 담당하신분 모두 고생많으셨고 수고많으셨습니다 .

 

2012 .10 .16~17. 낙동11구간 산행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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