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14구간
운주산구간
비가 오려나 잔뜩흐린 일욜에 만반에 채비를 갖추워 새벽을 열며
낙동14구간 산행을 하려 새벽을 열었습니다 .
지난 토욜에 처음부터 끝까지 가을비를 맞으며 낙남산행을 했던터라
아주 마니 망설이다 길을 떠납니다 .
서울출발 07시.한티재에 도착.11시20분.
그냥 이대로 날씨는 흐려도 좋으니 비만 참아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난번 어두워질무렵 사과밭을 좌로끼고 하산했던 언덕을 오늘은
그 사과밭을 우로 끼고 구름을 받히고 있는 기둥같이 보인다는
운주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
너무도 먹고 싶지만 꾸욱 참고 한컷!
사과 같은 ㅁㅁㅁ 예쁘기도 하지요.
때아닌 파랭이꽃도 있어 급하게 담아봤습니다 .
산을 오르며 뒤돌아 본 풍경들 입니다 .
△ 까까비탈 경사길을 치고 내려와 이제부터 운주산 을 오릅니다 .
이 멋진 소나무 아래서 곡차를 곁들인 간식과 증명들을 남기며 잠시 쉬워 갑니다 .
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
떨어진 낙엽과 바위 풍경이 흐린날씨에 스산합니다 .
스산한 날씨가 초겨울 분위기를 미리 보여줍니다 .
앞서간 님들께서 배낭을 벗어놓고 운주산
왕복 코스를 오르셨기에 저도 벗어놓고 따라갑니다 .
운주산
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남계리
높이 : 807 m
유래 : 이 산을 멀리서 보면 항상 구름을 받치고 있는 기둥같이 보인다 하여
운주산 이라 한다 .
산세가 험준하여 임진왜란 때는 김 백암 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아 항전하였고
1910년 에는 산남의진(山南義陳)항일의병 활동의 근거지로 알려져
산 아래에 있던 안국사가 일제에 의한 방화로 불타 없어졌다 .
운주산 중턱에는 박쥐구멍 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한꺼번에 100 여명이 들어 갈 수
있어서 임진왜란 과 전쟁 때는 주민 피난처로 사용돼기도 했다.
운주산 정상을 왕복하며 휄기장 주변 억새 .
돌탑봉 을 지나 ~~ 오늘 하산기점 이리재에 도착 .
산행 비 안맞고 마무리 합니다 .
다녀온 곳 ~~한티재 ~ 블랫재 ~ 운주산 ~ 돌탑봉 ~ 585봉 ~ 이리재 .
비가 올까봐 출발할때 부터 걱정을 마니하고 망설렸는데
끝까지 잘 참아주고 후미까지 모두 완료 후
서울 출발시에 빗방울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다행히도 이번구간은 짧았기에 13.6km 4시간 반만에 산행 완료 했으며
우중산행 을 피할 수 있었던 요행스런 구간이며
다른 하나는 6.25 참변 자 시구 발견한 자리가 두 군데나 노오란 띠줄로
표시가 돼 있어 날씨만큼이나 쿨한 기분이었습니다 .
2012 .11 .04 .낙동14구간 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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