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시작 立冬 날에 § 찬 서리 나무 끝을 나는 까치를 위해 홍시 하나 남겨둘 줄 아는 조선의 마음이여 ― 김남주 시『옛 마을을 지나며』 찬서리는 내리고 집 한 쪽 감나무 끝엔 까치밥만이 남아 호올로 외로운 때가 입동이다. 바야흐로 겨울의 시작이다. 일순간 몰아치는 바람은 짧았던 가을의 끝임을 알리고.. ◈아름다운화원 2012.11.07
§ 게발선인장 § 그 유명한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올 가을들어 최고로 춥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울집 벤다 꽃들 얼기전에 따듯하게 해주려 큰 나무아래 깊숙히 들어 앉아있는 계발 선인장 을 꺼내오다 넘 놀라움 ! 창 하나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벗삼아 마디끝마다 꽃송이가 총알처럼 매달려 있음이.. ◈아름다운화원 2012.11.01
§ 우린 지금부터 행복시작 § 난 오늘 예쁜 친구덕분에 무한 행복에 완전 취했습니다 . 잠자는 나를 깨워 이렇게 고운꽃속에서 종일을 노닐게 하다니 .. 처음보는 모양의 국화꽃을 접하면서 각양각색의 국화의종류 분류도 참으로 어렵겠구나 생각했지요 이름도 헤아리기 어려운 많은 종류의 국화꽃 전시회에 초대해.. ◈아름다운화원 2012.10.25
§ 가을 § 울집 베란다에 열린 킹깡 과 시월에 핀 연산홍 이 화려하고요 다알리아가 여름보다 더 크고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 ▽ 가을장미 한송이가 유난히 예쁘고 화려하며 수크령 이란 식물이 만개 했습니다 . 물억새 가 바람에 은빛물결을 만들고 .. 색다른 코스모스 가 눈길을 사로잡기도 합니.. ◈아름다운화원 2012.10.18
§ 코스모스 축제 § ↑깜짝 놀래라 ~ 크로바꽃이 요렇게 핀줄알았습니다 . 핑크색 꽃수술에 벌이 날아들어 기꺼히 모델에 성공합니다 . 눈부시도록 화려함은 꽃인지 햇살인지 강물인지 ~~잉 ~~ 간만에 만난 친구가 넘 황홀해서 주저앉은채 명상을 하나봅니다 . 그 옆으로 내가 다가가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 .. ◈아름다운화원 2012.10.02
§일 미루기 일지§ 닐 피오레 박사는 일을 미룰때 날짜외이유, 미루면서 한 생각과 그 대신한 행동을 적으라고 조언한다 . 자신이 어떤일을 어렵게 여기고 두려움이 어떤식으로 일을 미루게 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인생을 알고 나면 살아갈 힘을 잃는다 . 몰라서 고생을 견디고 몰라서 사랑하고 .. ◈아름다운화원 2012.09.23
§낙동3구간.야생화 § 늘 바같쪽만 바라보던 시선을 내 안으로 돌리는 순간, 마음이 열린다 . ㅡ* 원성 * 행복만큼 당신을 아름답게 만드는 화장품은 없다 . ㅡ *마거리트 가드너 블레싱턴 * 누군가를 , 무언가를 갈망하는 것이 젊음이다 . *유미리 * 작은 것 속에 큰길로 나가는 빛이 있다 . ㅡ*박노해 * 곱하면서 .. ◈아름다운화원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