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223

상주/ 갑장산 용흥사

갑장산 갑장사를 답사하고 갑장산 정상에 올라 확 틔인 조망에 환호. 정상에서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내려 오는 코스에 갑장산 용흥사가 있어서 산행& 사찰답사 수준이 되었다. 곧 피어 날 춘3월을 알리는 매화. 갑장산 용흥사의 극락보전과 백운선원. 무슨 사연있기에 작은 연못들이 주차장 가는길에도 있었다. 뒤로는 갑장산 능선 △ ▽ 갑장산 하산길에 용흥사를 아니 들린다면 직진 코스인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 물속에 빨갛게 돋아나는 게 연잎인가? 산행 들머리 한 곳에 세코스 길이 있다. 좌측은 갑장산으로 바로가다가 중간에 갑장사를 들릴 수 있고, 가운데 사람들이 내려오는 길은 갑장사를 차로 올라갈 수 있고, 또 하나는 용흥사까지 차를 이용하고 갑장산으로 오를 수 있다. 3월이라고 따뜻할까 했더니 바람 쌀..

상주/ 갑장산 갑상사

갑장산에 왔더니 갑장사가 있어 들려 보기로 하고~~ 정상 가는 길 삼거리에서 0.2km. 산행 거리가 짧으니 왕복해서 다녀 옴. 삶의 힘. 시멘트 사이도 비집고 나왔음. 소나무 한 그루가 참 예뻤는데 뒤에 조리대랑 같은 색 계열이다 보니... 3월이라고는 하지만 바람이 꽤나 차다. 그럼에도 갑장사 마당은 얼마나 따뜻하던지... 갑장산 정상을 시계방향으로 진행하면 석문을 통과한 용흥사 방향 하산길 능선△ 양지바른 갑장사를 한 바퀴 돌아보고 다시 왔던길로 되짚어 나가야 갑장산 정상을 오를 수 있으니 다시 오름길로... 갑장산에 왔다가 갑장사를 답사하는 보너스, 참 좋은 날입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03. 02. 목욜.

산청. 대성산 정취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 교구 해인사 말사 대성산 정취암에 산행 들머리로 잠시 들려 지나갔다. 장소는 좀 협소해 보이지만 원통보전을 중심으로 좌.우 로 요사채와 원통보전 뒤로 짧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삼성각과 정취전 응진전이 나란히 있고 응진전 앞으로 대성산 오르는 등로가 연결되어 있다. 청명한 날에 그림처럼 예쁘고 아담하게 시선을 압도한다. 저 소나무 아래 쌍거북은 제대로 못 보고 왔다. 그 앞으로 한 바퀴 돌았으면서도... 원통보전 목조관음보살 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543호.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깨달음]의 세계니라. 삼성각 뒤편에 모셔져 있는 산신탱. 대성산 정취암 산신탱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43호. 참 아름답..

길상사 꽃무릇

길상사 가는 길에서... 능소화. 길상사에 들어섰더니 상사화라 불리는 꽃무릇▽ 제철을 만나 곱게 피었다. 꽃무릇 어찌하여 잎과 꽃이 만나질 못하는가? 꽃무릇뿐만 아니라 상사화도... 누린내 풀도 만나고... 꼬리풀도 만났다. 구석구석 여기저기 온통 꽃무릇이 자리하고 있다. 이삭여귀도 만나고... 법정스님 잠시 머물다 가신 곳. 그리고 볍정스님 유골 모셔진 진영각. 쑥부쟁이도 탐스럽게 피었고, 단풍은 아직이지만 가을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싶다. 부추꽃▽ 꽃무릇은 상사화라고도 불리지만, 꽃무릇과 상사화는 꽃모양이 전혀다르다. 한여름 7월에 피었던 상사화.▽ 길상사에서 집으로 오는 길. 열무인지 달랑무인지 김장무인지 모르지만 싱싱하게 잘 자랐다. 감나무에 감도 벌써 익어가며 말했다.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

설악산 봉정암

설악산 산행& 사찰답사 한계령을 출발~~ 대청봉에서 봉정암으로 여름날의 풍광들~ 한계령 삼거리에서 대청봉 가는 길목에서 끝청봉 가는 길~~ 끝청봉에서 중청대피소 가는 길~~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가는 길~~ 오늘만큼은 하늘이 회색톤을 계속 유지하기 때문에 맑고 밝은 풍광이 그리운 시간이다. 대청봉에서 다시 중청 대피소 하산길에 조금씩 밝아지는 현황임. 중청대피소에서 소청봉 가는 길~~ 소청봉에서 소청대피소 경유 설악산 봉정암 가는 길~~ 드디어 봉정암 도착. 법당 옆 파란식물은 실꽃. 오늘 첨으로 봉정암을 답사 온 친구가 넘넘 황홀하다 하니 동행하는 저로서는 참 좋은 일 입니다. 얼마나 좋았던지 가을에 또 와야겠다네요.ㅎ 봉정암에서 시간을 보내고 사자바위로~~ 봉정암을 첨으로 답사하는 친구랑 함께... ..

삼신산 하동 쌍계사 불일암 불일폭포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엔 보물과 국보급 유물들을 비롯하여 유, 무형 문화재 수십 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가람이다. 그럼에도 제대로 살펴보며 답사한적이 한 번도 없다는 아쉬움이 크다. 걸음 하며 둘러볼 수 있는 자체만으로 행복이라 느끼며 본 거만큼만 ~~ 삼신산 삼신봉을 산행하고 하산길에 쌍계사 보다 불일폭포를 먼저 답사했기에 폭포먼저!! 참 많이 보고 싶었던 불일폭포!! 폭포 전체가 한 화면에 꽉 참!! 계단으로 올라오며 좀 더 가까이!! 불일암 알림 표시는 그 어디에도 없음. 그래서 비어있는 줄 알았더니 스님께서 나오셔서 시원하게 물 먼저 마시고 둘러보시라 하신다. 불일암 마당 담너머로 보이는 광양 백운산 능선이 멀리 ~~ 산길이 험하니 조심히 내려가라 몇 번을 이르시는 스님! ..

설악산 봉정암

날씨 시샘으로 푸른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간간히 하늘문을 열어주어 신비성 있는 걸음이었다. 덕분에 시원해서 걷기 좋았던 날! 금마타리 정말 싱그럽다. 아래사진은 무슨 나무인지 모르는데 나뭇잎에 올라앉은 두 송이 자줏빛 꽃송이가 인상적임 설악산 봉정암 석가모니 진신사리탑. [보물. 1832호]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지킴이 바위들.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 연화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엔 부처님 자리엔 연화대만. 양산 통도사, 오대산 월정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 5대 적멸보궁이다. 설악산 봉정암 최고 높은 사찰에 이런 꽃들 피는 자체만으로도 신기함. 인가목 바위에 누가 일부러 심었을리는 없을 테고 안개가 오락가락 봉정암 석가모니 진신사리탑 보물. 1832호. 금마타리 매발톱 봉정암 ..

설악산과 영시암

영시암과 설악에 얽흰 이야기 [김창흡]과 [영시암] 영시암 뜰에 핀 돌나물꽃. 비단처럼 고운 작약은 영시암 뜰에 가득피었다. 예전에 채소가 심어졌던 토지. 지금은 왜 잡초만 있는 걸까? 영시암 옛 주지스님, 설봉당 도윤 대화상 영시암을 지나갈 때 마다 마루끝에 앉아 계시던 스님 모습 떠올려봅니다. 설악산 영시암에 작약이 비단처럼 곱게 피었다. 3년째 고운 작약을 영시암에서 만났다. 그런데 예전에 밭으로 일궈 쓰던 땅들이 그냥 잡초로 묵어 있는 것을 보면서 옛 스님들의 삶이 그려진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은 토지를 개간해 채소를 일구어 사시던 그 시절이 스쳐 지나간다. 그땐 묵언의 깨달음으로 그런 하나하나의 관심으로 산사의 스님네들 삶을 엿보며 검소한 삶을 터득하기도 했다. 요즘 그런 모습은 그 어..

백담사 작은 연못 수련

백담계곡과 설악 [곡연] 백담계곡 [동봉] 김시습의 호 [곡운집] 김수증, 1624~ 1701} 백담계곡과 설악 " 설악산을 바라보며" 나무 끝으로 기이한 산 차례로 나오는데 수정처럼 고운 빛 사람을 놀래키네 누가 알았으랴 풍악산 중향성 외에 옥을 깎아 세운 산 또 있을 줄을 {농암집}, 김창협, 1651~ 1708}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의 시비 백담계곡 초록 물소리 !! 가뭄으로 인한 갈증은 조금 해소된 듯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상태랍니다. 백담사 경내 해수관음 부처님 뒤로 작은 연못에 수련! 설악산엔 이제서 마가목 꽃 피던데 마을엔 벌써 마가목 주렁주렁!! * 오늘 새벽 한계령에서 별 보며 출발.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며 구름 춤사위에 황홀했고 예쁘게 피어나는 야생화들 보면서 환희심 가득했던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