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223

설악산 사암자

산행도 하고 사찰답사도 하고 맘만 먹으면 자주 들릴 수 있는 사암자 길이지만 지구력이 필요한 거리. 일 년에 한 번쯤은 계절에 맞춰 떠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여명을 밝히며 달뜬 새벽바람에 ~~ 탐스러운 민들래 △ 나도 옥잠화 ▽ △ 연영초, ▽ 댕댕이나무 꽃구경 하며 대청봉을 오르고~~ 꽃구경하며 봉정암으로 스르르 걸음을 옮긴다. 봉정암에 핀 에델바이스랑 매발톱. 봉정암 큰법당 △ 봉정암 부처님 바위 ▽ ▽ 각시붓꽃. 봉정암 석불전 사리탑. 봉정암 휄기장에서 용아장성 봉정암에서 오세암 넘어가는 관문. 봉정암 부처님 사리탑 ▽ △용아장성. 오세암 가는 길 ▽ 구슬붕이 △ 오세암 법당 앞에서▽ 오세암 오세동자. 오세동자 바위 고추나무 △ 영시암 가는 길~~ 관중 ▽ 삼형제 소나무. 영시암. 마당에 작약 ..

망우산 보타사

입지 [立志] 입지[立志]는 굳은 의지를 세우는 뜻이지요. 진리를 믿는 불법[佛法]을 굳게 믿는 입지[立志]를 세우면 어떨까요. 경기도 구리시 방향으로 망월산 끝자락에 오래 된 작은 암자. 80세도 넘은 고령의 연세로 정갈하게 가꾸신 작은 암자에 오랜 인연이 닿아 100회 어린날에 찾아뵈었습니다. 법종. 제우 두 분 스님께서 기거하시는 작은 암자이지만, 찾아뵈면 늘 반가운 얼굴 고마우신 스승님들이십니다. 법구경에선 몸 아프지 말기를 바라지 말라했지만, 스님들 강건하시기를 서원합니다. 이것이 정말 토종 딸기이지요. 빨갛게 익으면 흙 냄새 맡으면서 먹던 고향 시골집 뜰에 있던 새콤 달콤했던 그 딸기요. 가파른 언덕길을 대변하는~~ 오랜 세월 지난 후 찾아뵈었지만 여전히 반가운 얼굴들이십니다. 부디 건강하셨으..

북한산 승가사

승가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756년(경덕왕 15)에 수태(秀台)가 창건하여 당나라 고종 때 장안 천복사(薦福寺)에서 대중을 교화하면서 생불(生佛)로 지칭되었던 승가(僧伽)를 사모하는 뜻에서 승가사라 하였다. 그 뒤 1024년(현종 15)에 지광(智光)과 성언(成彦)이 중창하였고, 1090년(선종 7)에는 구산사(龜山寺)의 주지였던 영현(領賢)이 중수하였으며, 1099년(숙종 4)에는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왕과 왕비를 모시고 참배하면서 불상을 개금(改金)하고 불당을 중수하였다. 이 절의 유물로는 보물 제1000호로 지정된 석조승가대사상이 있으며, 서북방 100m 지점에는 보물 제215호로 지정된 거대한 마애석가여래좌상이 부각되어 있다. 이 마애불과 약사전..

금당사 {진안}

금당사의 목조 여래좌상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 호. 금당사 석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1300년의 전통을 지닌 금당사는 원래 열반종 계통이었으나 지금은 조계종에 속해 있으며, 고려말 나옹스님이 이곳에서 도를 닦았다고 한다. {발췌} 다음 위키백과. 거의 30여 년 전에 왔을 때도 이렇게 있었는지 기억이 전혀 없다. 사찰답사 왔던 그때도 비가 와서 우비 입고 급하게 다녀간 생각밖엔 없다. 사실은 오늘도 오전에 합미산성 입구에서 출발할 땐 날씨가 흐려서 마이산과 나와의 인연은 비랑 함께 닿은 인연인가 싶었다. 왜냐면 금남, 호남 정맥할 때도 비바람 억수로 맞으면서 은수사 통과 암마이봉 허릿길 오늘 반대방향으로 걸었던 추억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마이산 종주산행으로 광대봉부터 쭈욱 비룡대{..

{진안} 마이산 탑사

신비의 세계로 심취되는 탑사의 심묘함. 눈길 닿는 곳마다 걸음도 멈춰지고 감탄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그 옛날의 흔적들이 현실이라는 사실. 이 뭣꼬! 타포니의 현상과 돌탑의 조화! 오랜 세월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변함없는 돌탑의 신비! " 오방 탑 " 전라북도 문화제 제35호 오방으로부터 천향과 지향을 받아 살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이산 하면 두 개의 큰 암봉과 탑사의 돌탑이 젤로 먼저 떠오를 만큼 유명한 사찰이지요. 두 개의 큰 암봉 사이 천왕문에서 이어지는 골짜기에 세 개의 사찰이 나란히 있다는 사실. 세 개의 사찰이 모두 조계종 파 아니었지만 맨 아래 금당사는 현제 조계종으로 등록되었다 합니다. 암튼 마이산 골짜기 전체가 불심의 세계임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

{진안} 마이산 은수사

두개의 큰 암봉 사잇길이 천왕문, 그 중심에 은수사가 자리했다. 좌우부처 처럼,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거대 웅장함. 법당뒤로 하늘문 천왕문이 열려있으니 거대 암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마이산의 표면에는 타포니라고 불리는 커다란 구멍이 벌집처럼 드러나 있다. " 풍화열" 이라고도 부르는 타포니는 암석의 표면이 오랜시간 물과 바람등에 깍여 나가면서 만들어지며 마이산의 타포니와 같이 거대한 규모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마이산의 거대 두 암봉을 머리 위로 이고 있는 형상의 자리한 은수사의 비경, 몇 번 훌쩍 지나친 곳이긴 해도 늘 잊혀 가는 어느 때쯤 다시 한번 더 찾아보면 늘 새롭고 신기함이 놀랍습니다. 금남, 호남정맥 길에 함께 걸었던 추억들을 꺼내보면서 비바람에 무섭게 달리듯 지나쳤던 이곳, 마이산..

삼각산 진관사

서울특별시 은평구 북한산(北漢山)에 있는 고려전기 제8대 현종이 승려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고려 현종이 진관대사를 위하여 진관사를 창건하였다. 초가지붕의 고풍스러운 모습. 사찰을 나와 계곡을 끼고 쭈욱 걷다보면 북한산 둘레길 마실길과 합류한다. ▲ 북한산 응봉능선 아래 자리한 진관사의 아름다움! 산행하며 급하게 몇번을 지나쳤던 고즈넉한 사찰내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환희! 어느곳을 둘러봐도 청결함이 기분을 배로 상괘하게 한다.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온지라 한옥마을인지 사찰인지 ~~ 그러나 분명한건 사찰은 뭐가 달라도 다른 느낌, 마음도 덩달아 편안해지고. ... 소나무 솔잎 색상도 건강하다고 메세지 전하는 느낌! 그냥 둘러보며 걷기만 해도 뭔..

법정스님 길상화님의 영혼이 잠든 곳 길상사

삼각산 길상사의 곱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을 담다. 친구는 오늘 엄니 49제 지내려 고향인 경남 고성까지 갔는데 지는 극락전 앞에서 ~~[광명진언] 큰 뜻을 품으시고 큰 일을 해내시고 모든이들에게 보살행의 선생님이신 길상화 보살님의 기일인 오늘!! 보살님께서 머무시는 그 곳은 온통 아름다운 마음! 합장 올려 늘 편안하옵기를 기도드리옵니다. 사찰내 아름다운 단풍과 급히 걸음하시는 스님 모습. 법정스님 머문 곳 진영각 담장 너머에서 사계절 어느때든 멋스러움과 길상화 보살님의 공덕이 묻어 숨쉬는 길상사의 가을이었습니다. 길상사를 나와 뒷길 대사관로길 걸어 한용운 심우장 앞으로 . ... 이곳도 없던 시설물 들어선걸 보니 도시개발 정책에 깔꼼하게 정리되었네요. 성북동 길상사의 가을을 담으며 김영환 (길상화) 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