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문 2

북한산 노루귀 찾으러

◆ 지철 구파발역 1번 출구~ 704번 환승. 효자2동, 국사봉 앞에서 산행 시작. 10시. 출발. ◆ 국사봉~ 밤골계곡~허리춤으로 북문~ 보리사~자생식물원~ 중성문~산 성루~대성암~ 보국문~대동문~진달래 능선~ 우이동, {7:50} ※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파랑새 능선 가는 길목 계곡길을 하염없이 오른다. 작년에 가다가 길 없다고 걍 돌아 나온 곳에서도 더 오른다. 아마도 계곡 상단쯤 되리다. 꽤나 두꺼운 이끼바위에서 걸음을 멈춘다. 갑자기 펑퍼즘한 공터가 있다. 이게 뭔 일이래요. 아니 노루귀는 사람 눈을 피해 일부러 높은 곳에 태어나는 건 아닐는지요. 지난번 숨은벽능선에 핀 애들도 그렇고~~ 세상에나 이 높은 언덕에 노루귀 있을 줄 생각이나 해봤겠냐고요. 어쨌든 노루귀는 몰래 숨어 피었으나 사람 눈..

북한산 자생식물원

밤골계곡에서 몇고비 허리춤으로 올라 선 북문 오르는 능선에서 조망한 염초봉 ▲ 그리고 북문 통과, 보리사 방향으로 진행, 보리사와 원효봉 찍고, 자생식물원 꽃 구경하기! 갱깽이풀과 미션나무. 다양한 색상의 꽃 수술을 갖고 있는 깽깽이 풀! 한쪽에 할미꽃도 보이고, 밤골 계곡에서 북문으로 올라와 보리사 통과 북한산 자생식물원 도착. 깽깽이풀은 이틀 전보다 훨씬 많이 피었고 미션 나무는 나무 전체가 거의 다 활짝 피었다. 신나게 돌아다니며 핸폰에 담아 산성계곡길 오른다. 갈길도 멀고, 시간도 쉼없이 흐르고, 하루해는 너무 짧다 느껴지는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