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달래 22

인수봉과 돌단풍

◇ 우이 역~ 하루재~ 야영장~백운계곡~출렁다리 쌍폭. {09~11:45, [2: 45] ◇ 출렁다리 쌍폭~물꼬 샘~ 영봉~ 우이 역. {12:05~16:00. [3:55] 산행. 6시간. 우이계곡 들어서며 벚꽃. △ 지기 시작하는 벚꽃과 피기 시작하는 철쭉 늘~ 이 모습으로 다가왔던 인수봉! 오늘은 옆선으로 날씬한 모습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루재에서 새로 피어 난 처녀치마 반가워서 몇 컷! 부지런한 아이는 연두 새싹을 이만큼 키우고 ▽ 엊그제 꽃망울이었던 진달래가 꽃잎을 열었다. 야영장 계곡을 따르면서 간간히 만난 돌단풍! 열공하는 산우랑 영장봉! 계곡길 따르다 뒤돌아보니 인수봉 날씬한 몸매! 백운골 빠져나오며 환희. 이젠 육모정 길 아래 짤 셈인지 쫄쎔인지에서 발원한 영봉과 상장봉 합수 골로 진..

수락산 정상석이 두개

없어졌다던 정상석이 제자리로 돌아왔네요. 그 사이 정상목도 새로 생겼어요 흐린 듯 하지만 멀리까지 조망이~~ 한강을 중심으로 예봉산과 검단산이 ~~ 헬기장 도착. 주봉 바라보며 점심합니다.△ 수락산과 마주 보고 있는 도봉산 방향 △ 막판 계단을 오르며 △ 건너편 북한산과 도봉산 ▽ 하산 시작 △ 종이 정상지 뒤로 수락산 도솔봉과 불암산 △ 눈 찌그리지 않아도 잘 보입니다. 새광장 길, 깔딱 에 계단이 완성됐으니 첨으로 하산 시도함. 하산길 물개바위 △ 황매화 겹꽃 새 광장 가는 테크 길. 복사꽃과 조팝나무. 수양벚꽃과 조팝나무. 벚꽃잎 하트. 라일락도 벌써 피어 향기를 날리고요 철쭉도 개화를 시작했어요. 흰색 라일락도 피었네요 철쭉도 다양한 색상이고요. 왕벚꽃도 만개했어요. 없어졌다던 정상석이 제자리로 ..

수락산 천문폭포

수락산에도 지금 진달래 절정임. 바위벽에 돌단풍. 천문 폭포에서 정상 가는 길 정말 순함. 저 능선을 좌측에 끼고 진행. △ 천문 폭포 바위벽 돌단풍. 빼벌 마을에 핀 복사꽃. 시간이 좀 일러 친구 집에 핀 예쁜 꽃. 수락산에도 처녀치마 피었습니다. ㅎ 가물어도 너무 가물은 수량. 빗님은 언제 내리실 겁니까? 하늘 보며~~ 친구 힘들까 봐 여기서 놀다 가려했는데 절대 아니란다. 정상 가잔다 ㅎㅎ 덕분에 정상석 2개 확인, 종이 정상지 1개. 포함 3개 확인한 날!! 여기도 처녀치마 피고. 푸른 잎 이만큼 나왔어요. 사람들 있는 바위능선 타고 올라왔음요. 싱그러운 연초록 세상이 열리는 중요. 천문 폭포에서 오르다가 계단 잘 되어있는 길로 올랐더니 약수암 절터. 절터에서 잘 나있는 능선길 따르니 지금까지 다..

대남문~ 구기터널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며~~ 구기동 마을에도 예쁜 봄 왔습니다. 대남문에 구기동 하산 길에서 이 고개를 넘으면 저 문수봉은 기억 속으로 숨습니다.△ 멀리 비봉 배경. 진달래는 한창 절정! 힘듬에도 포기 않고 걸음 하는 꿋꿋한 용사들~~ 흰 제비꽃과 양지꽃 초록이 물들고 있네요. 그림 같은 주택 ~~ 예들은 뭐 하는 걸까요? 탈출할 곳이 있을 때마다 알려줘도 친구들이 이 멋진 봄산에서 내려서기가 정말 아쉬웠던지 취하고 취해 비봉능선을 다 타고 구기동으로 하산하며 온통 꽃동산 만들어 준 봄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느린 걸음으로 포기 없이 할종일 걸어 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 한가득 행복했습니다. 20222. 04. 12. 화욜.

북한산 진달래 능선에서

유난히 진한색 진달래도 있는가 하면 연분홍빛 순한 진달래도 있다. 지는해에 비친 색감 진한 진달래꽃. 앞으로 피어날 아이들이 더 많다. 그러나 지금이 참 예쁘다 생각든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걸으며~~ 북한산 진달래 능선이 왜 진달래 능선인지 실감 난다. 다녀온 지 이틀 만에 하산길을 택해 걷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한창 피어난 진달래들이 너무너무 예쁘게 피었다. 모처럼 때를 잘 맞춰 진달래 능선다운 느낌 받으며 대동문에서부터 쭈욱 걸어보았다. 2022. 04. 04. 월욜.

북한산 야생화 청노루귀

모처럼 북한산 숨은 벽 능선에 들었는데 고개를 넘자니 이슬비가 살며시 내려주신다. 많이 오진 않겠지 위안을 삼으며 계획대로 진행해서 색감 진한 노루귀 앞에 서니 환희의 미소가 절로 절로~~ㅎㅎ 색감 진한 진달래도 꽃몽을 밀어 올리고 드뎌 산천초목이 아름다운 봄의 세계가 펼쳐지는 준비 중이구나 감탄한다 꽃잎에 이슬방울처럼 매달린 빗방울도 예쁘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 진달래의 청순함, 넘넘 이뿌요. 깊은 산중에 어쩌면 이렇게 다소곳하게 피어났는지 신기 발랄~~ 꽃잎에 빗방울 송글송글 맺혔네. 그럼에도 난 너희들이 참 예쁘군아! 꽃잎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방울들~~ 노랫말처럼 굿은 날에도 날 보러 와 줘서 고맙다 인사하는 느낌이다. 노랑제비꽃도 활짝 웃어주니 참 이뻐요. 햇살 드리우는 좋은 날에..

꽃에게서 배우라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 임계 선사는 말한다. "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 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 꽃에게서 배우라.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옛 스승은 다시 말한다. " 일없는 사람이 귀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