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발선인장 16

평상심

여백 삶에도 여백의 공간이 있어야 아름답습니다. 내 삶의 여백이 클수록 사랑과 행복을 넉넉히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간의 이탈에서 약간의 삐침소리가 들리 듯... 다시 평상심 찾아서 화사함 그 자체로 이쁨. 여기 있는 베란다 식구들은 무슨 인연으로 이처럼 오랜 세월 함께하고 있는 건지... 우~리!! 아마릴리스~~ 마지막 세 송이째도 입술을 열기 시작... 이쁩니다... 감사합니다.

3박4일만에 만남

꽃들이 다 시들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호한 베란다 식구들... 영산홍꽃은 주먹크기만큼 탐스러웠던 꽃들은 정말 시들어서 소생이 어려워 따내주었음. 아마릴리스는 날이 추우니까 고맙게도 좀 더 버텨주는구나. 개발선인장도 많이 시들었네. 세상엔 그 무엇도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인생길... 식물들을 보면서 더욱 절실하게 체험하며 느끼며... 행복은 특별한게 아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지내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 합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20. 월욜.

날마다 새롭게

하루하루 만추의 계절 속으로~~ 그럼에도 아파트 창가엔 늘~~ 싱그러운 식물들들이 갖가지 꽃을 피워주고 있으니 계절을 잊고 살만도 하네... 함께 있던 큰 대 잘라내고 홀로 남은 아마릴리스, 하지만 당당하게 예쁜 꽃 피우리라 굳세어라 금순이처럼~~ㅎㅎ △ 어제 한송이 개화를 시작으로 오늘 줄줄이 빵끗빵끗!! 메리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게발선인장!! 싱싱 포토 소철!! 가을비 내리다 말다~~ 하늘도 덩달아 어둡다 맑다~~ 날마다 새롭게!! 감사합니다! 2023. 11. 05. 일요.

11월의 꽃밭 오늘

게발선인장!! 가지 끝마다 삐쭉삐쭉거리더니 드디어 1등 꽃부터 개화시작~~ 아마릴리스 큰애는 정말 가고 싶다 애원하 듯, 오늘은 편안히 갈 수 있도록 보내줘야겠다. 둘이서 함께 있는 모습은 이것이 마지막 자리 내림받은 작은아이도 건강하게 잘 피워주길... 올해만 세 번째 꽃대를 올리는 아마릴리스의 사랑이야기!! 올 가을 처음으로 한송이 제일 먼저 개화 한 게발선인장!! 건강한 꽃들에게 감사. 날마다 화사함 선물해 주니 감사 날마다 행복 가슴에 안겨주니 감사 작은 화원에서 큰 행복 얻으니 감사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3. 11. 04. 토욜.

11월 꽃밭 어제

천성산을 빡세게 산행하고 돌아왔더니 작은 화원 꽃들이 수고했노라고 활짝 웃어주는 센스에 감동!! 뒤 따라오는 작은 아이에게 큰 힘 실어주며 난 그만 가겠노라고 인사하는 아마릴리스의 사랑!! 10월 한달을 아름답게 꾸며준 아마릴리스에게 감사!!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꾸나. 게발선인장도 네 가 먼저 내가 먼저 서로 다툼하며 삐죽삐죽 삐쭉이 ㅎ 사계절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아름다운 집안 분위기 메이커 영산홍과 헬리오트로프!! 참으로 예쁘다. 우리 집에 핀 고마운 꽃들아! 감사합니다. 2023. 11. 03. 금욜.

기쁨과 감사

해 뜨는 아침 눈을 떠서 사물을 볼 수 있음에 큰 감사. 창가로 스며든 햇살 덕분에 날마다 따사로운 미소가 흐르는 식물들에게도 감사. 아마릴리스 꽃 7송이 중에 마지막 7송이째도 꽃잎을 열어 꽃나팔 불려하네. 아마릴리스의 이쁜 짓 앞으로 피어날 꽃대와 현제 꽃을 활짝 피운 꽃대가 나란히!! 아침 햇살드리워 사랑스럽다. 식물들의 싱그러움 그 자체!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 하루하루 꽃망울 키워가는 게발선인장▼ 아침 햇살 스며든 창가에서... 오전에 요이 땅, 준비하고 있던 아이 오후에 활짝 웃어주네요. 이뽀. 감사합니다. 2023. 10. 25. 수욜.

추울수록 더 화려한 매력 뿜뿜

갑자기 영화권으로 내려 간 11월 마지막 날. 유난히 화려해 보이는 이유는 뭘까? 예들도 세월의 아쉬움을 느꼈는지 11월을 더욱 화려하게 예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인가 보다. 추우나 더우나 열두달을 변함없이 예쁘게 채워주는 꽃들의 열정과 함께 행복했던 11월 아름답게 안~녕! 12월에도 예쁘게 다시 만나자. 꾸벅! 감사합니다. 2022. 11. 30. 수욜.

기다림 끝에

설렘과 긴 기다림 속에 마침내 활짝 피어 준 마지막 8송이째 꽃송이! 1번과 3번으로 피어 준 선배 꽃은 막내 8번째를 기다리며 지쳐가고 있다. 그럼에도 그 우정의 박수를 보내며 지친 그 모습까지도 예쁘다. 예들은 아예 봄꽃 아닌 가을꽃으로 변신중... 아마릴리스의 사랑! 설렘도 기다림도 무관심속으로 그렇게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있을때 많이 보고 사랑해야지... 성탄절에 핀다는 예들도 세월 참 빠르게 탄다. 보랏빛 향기 진하게 품어내는 헬리오트로프도 몽글몽글 참 예쁘다. 잘되다가 갑자기 업로드에 실패했습니다 라는 문장 뜨면서 사진을 불러오지 않는다.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몇번 시도 끝에 성공!! 감사합니다. 2022. 11. 08.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