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발선인장 16

11월의 작은 화원

따사로운 가을 햇살 받으며 예쁘게 피어나는 작은 화원 식구들... 헬리오트로프 영산홍 아마릴리스와 헬리오트로프 올 가을 제일 먼저 피어난 게발선인장 한송이 그 옆으론 앞으로 계속 피어 날 꽃송이들... 피어나려 애쓰는 영산홍. 아마릴리스는 다섯 송이째 입술을 열고. 헬리오트로프는 키가 너무 커서 자리 바꿈을 했더니 다육과의 돈나무 잎을 정말 점령했다. 올 가을 제일 먼저 꽃잎을 열어 보여 준 게발선인장! 쉼 없이 피어주는 작은 화원의 꽃들에게 감사! 참 예쁘게 찾아 온 가을 작은 화원에 화사한 모습 보면서... 감사합니다. 2022. 11. 02. 수욜.

어제와 오늘

어제 오전 꽃들과 놀고 있다가 갑자기 북한산 단풍산행 가지는 친구의 콜을 받고 그대로 나갔다 왔더니~~ 귀여운 헬리오트로프 아마릴리스의 뾰로통한 입술. 북한산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 늦은 귀가 후 아마릴리스의 뾰로통한 입술을 몰래 열어 놓고 있었다. 내일 다시 보자꾸나 하고 안녕! 새날이 밝아 아침이 되었다. 게발 선인장도 가지끝마다 삐죽삐죽! 그리고 다시 오후가 되어보니 아마릴리스 한송이가 활짝 마이크 활성기를 만들었다.ㅎ 더불어 살아가는 연산홍도 꽃잎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었다. 굳세어라 행운목도 늘~~ 그 자리 지켜주고 있으니 고맙. 어제와 오늘 작은 화원의 예쁜 변화였다. 감사합니다. 2022. 10. 25. 화욜.

일상의 소소한 행복

코로나19가 시작되던 해 봄 지인께서 선물로 주신 헬리오트로프가 사계절 모두 꽃을 피어주는 줄 몰랐습니다. 직접 물주며 길러보니 볼수록 신기하고 예쁜 짓만 골라하는 귀엽둥이랍니다. 영산홍은 우리 집에 터줏대감처럼 자리하고 태양이 떠오른 듯 아침이면 베란다를 환하게 만들어 주지요. ▼ 가시꽃 기린은 올봄 지인께서 가지 쳐서 주신 건데 신기하게도 색상을 바꾸어 피는 모습이 신통방통 합니다. 원래 색상은 지인댁에선 핑크색이었는데요. ~~ 헬리오트로프도 햇빛에 영향을 받아 약간의 다른 빛들을 약간씩 겸비해서 피어 주니 그 또한 아니 예뻐할 수 없고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초록들과 어울리니까 제대로 된 작은 화원을 형성했답니다. 똑같은 헬리오트로프지만 색상이 변화가 있어 앙증맞게 이쁘지요 아래는 핀지 오래된 꽃..

11월 보내려 비를 맞으며

어젠 밥 안 준다고 푹 꺼져 있더니 오늘은 새콤 살아나 눈인사를 해주니 고맙구먼 ▼ 가지 끝에 매달린 꽃송이 사랑스러워! ▼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아니고 송이송이 헬리 송이 보라꽃 송이~~ 보라 향기까지!! 올해 첨으로 우리 집으로 분양되어 온 가시꽃 기린! ▼ 몰래 꽃송이를 틀어 올리려다 딱 걸렸네 방가방가! 꽃기린 꽃 틀어 올리는 모습이 참 귀엽고 이쁘네 색상도 흔하지 않은 색상으로 신기하구먼요. ▼ 11월과 함께 떠나려 비바람 찾아왔나 보다. 찬비 맞으며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하다. 2021. 11. 30.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