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2

구름산 야생화

철산역 2번 출구에서 도덕산으로 올라 출렁다리 건너서 야생화 군락지에서 활짝 핀 노루귀랑 이제서 낙엽 속에서 고개 삐쭉 내민 복수초랑 눈맞춤 하고 둘레길 따라 구름산으로 이동해서 엄청 많은 진사들과 야생화들을 만났음. 노루귀는 솜털이 핵심이라지요. 엘레지꽃을 닮은 노루귀는 도덕산 노루귀임. 묶음 하며 따라왔음. 흰색꽃 속에 빨간 립스틱!! 어느새 진달래도 활짝 피었네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자연은 이처럼 아름답습니다. 올괴불나무꽃도 만나고... 꽃 박사. 내 친구! 꽃만 보면 밥도 굶는 친구. 도덕산에서 구름산 가는 길. 구름산 야생화 답사 끝내고 광명시 보건소 앞으로 하산. 독산역 가는길 징검다리 건너기 도봉동 중량천길이랑 거의 같음. 산에서 내려와 물을만나 집으로 가는 길 신남신남! 오늘도 친구랑 둘..

수리산과 청계산 노루귀

4일 전 수리산에 핀 변산 바람꽃이 예쁘게 핀 걸 보았는데 주말날씨가 영하로 내려가 그 예뻤던 바람꽃이 모두 얼었다. 그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고 겨우 빛 보려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빛을 채 보기도 전에 다시 찾아온 봄추위에 얼어 시들어진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뿐... 몇 송이 남아있는 아이들 보고 기쁨. 여기까진 모두 수리산에 핀 변산바람꽃!! 자리를 옮겨 노루귀도 만나보고... 노루귀도 움츠리고 있긴 마찬가지... 수리산 노루귀보다는 청계산 노루귀가 좀 더 꽃잎을 크게 열었다. 시차가 있을수 도 있고... ▲ 수리산 노루귀틈에 꿩의바람꽃 막 피어났는지 너무 청초한 모습. 수리산에서 청계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날씨가 조금 포근해진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청계산 노루귀는 색상도 좀 더 선명하고 꽃잎이 약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