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언제고 시작되고언제고 떠난다.어떤 이는 마음을 할퀴고 지나가고어떤 이는 의미 없이 사라진다. 제자리에 그저 있는 것이 다인데그런 일은 수없이 생겨나고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지나간다.이젠 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는 무덤덤 해졌고어느 정도는 무신경해졌다. 누군가가 새롭게 찾아온다고 해도기대하지 않게 되었고애써 인연을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다.돌아보면 늘 내 곁에 있어 나를 돌보아주고그저 묵묵히 있어준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나의 시간을 내어주고정성을 보여주는 표현이 필요할 것이다.떠나지 않고따뜻한 시선을 나에게 비춰준 이들을 위해신의를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안부를 물을 수 있음에 행복해하며서로의 마음이 따뜻해지도록마음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