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홍 70

11월 꽃밭 어제

천성산을 빡세게 산행하고 돌아왔더니 작은 화원 꽃들이 수고했노라고 활짝 웃어주는 센스에 감동!! 뒤 따라오는 작은 아이에게 큰 힘 실어주며 난 그만 가겠노라고 인사하는 아마릴리스의 사랑!! 10월 한달을 아름답게 꾸며준 아마릴리스에게 감사!!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꾸나. 게발선인장도 네 가 먼저 내가 먼저 서로 다툼하며 삐죽삐죽 삐쭉이 ㅎ 사계절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아름다운 집안 분위기 메이커 영산홍과 헬리오트로프!! 참으로 예쁘다. 우리 집에 핀 고마운 꽃들아! 감사합니다. 2023. 11. 03. 금욜.

기쁨과 감사

해 뜨는 아침 눈을 떠서 사물을 볼 수 있음에 큰 감사. 창가로 스며든 햇살 덕분에 날마다 따사로운 미소가 흐르는 식물들에게도 감사. 아마릴리스 꽃 7송이 중에 마지막 7송이째도 꽃잎을 열어 꽃나팔 불려하네. 아마릴리스의 이쁜 짓 앞으로 피어날 꽃대와 현제 꽃을 활짝 피운 꽃대가 나란히!! 아침 햇살드리워 사랑스럽다. 식물들의 싱그러움 그 자체!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 하루하루 꽃망울 키워가는 게발선인장▼ 아침 햇살 스며든 창가에서... 오전에 요이 땅, 준비하고 있던 아이 오후에 활짝 웃어주네요. 이뽀. 감사합니다. 2023. 10. 25. 수욜.

가을비 내리던 날

가을비 내리고 잔뜩 흐렸어도 핑크빛 고운 빛 아마릴리스. 저 아래 깊숙한 곳에서 다른 또 하나의 꽃대를 올리고 있는 신비스러움. 예들도 관찰이 필요해.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 ▼ 꽃송이도 6송이로 보고 물만 주던 제게 교훈을 남겨주느라 7송이도 핀다고... 개발선인장은 언제 이렇게 많은 꽃망울을 매달고 있었는지... 헬리오트로프 꽃송이 뒷 자태. 감사합니다.

10월의 꽃밭에서

10월의 꽃들이 작은 화원을 조성했다.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날마다 새롭고 좋은 날만 만들어준다. 헬리오트로프도 가을에 새롭게 피어나는 거 보노라니 색다른 맛이난다. 아마릴리스는 지난 8월에 6송이 피었었는데 10월엔 다른 포기에서 꽃대를 올려 피고 있다. 세상이야 어떻든 천진난만한 식물들은 묵묵히 제 할 일에 충실함을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겠나 싶다. 감사합니다. 2023. 10. 09. 한글날.

뭐든 시작이 예뻐

설악에서 빨간 단풍매력에 심취해 왔는데 우리 집 벤다에선 아마릴리스가 활짝 웃으며 방가방가한다. 입술을 열기 시작하는 거 보고 설악으로 길 떠났는데 한 밤사이 이렇게 두 송이가 활짝 피어 함박 웃음으로 환영을 한다. 내가 설악으로 길 떠날 땐 이 모습으로 인사하고 있었는데... ▲ ▼ 한 밤사이 이렇게 활짝 웃어주고 있으니 아니 이쁠 수가 없다. 정말 신통방통!!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꽃벗들... 영산홍과 헬리오트로프! 그리고 푸른식물들 모두 이쁨!! 고요한 연못처럼 깊은 연못은 맑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도를 들어 마음이 깨끗하고 즐거움이 넘친다. 감사합니다. 2023. 10. 08. 일요일.

다시 찾아 온 핑크빛 사랑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 아마릴리스 꽃대가 똑같지요.... 비 온 뒤 맑은 날 햇살은 배로 빛난다. 꽃들도 덩달아 배로 화사함을 폼생한다. 다시 찾아온 아마릴리스의 핑크빛 사랑 지난 8월, 6대의 핑크빛 꽃송이 사랑 듬뿍 받으며 내년에 다시 만나자꾸나 하며 보냈는데 오늘아침 물 주며 살펴보노라니 깜놀~~ 다른 한쪽에서 핑크빛 사랑 몰래 하려다 딱 들켰음, 신통방통 아마릴리스!! 화사한 영산홍과 핑크빛 사랑 아마릴리스랑 함께... 감사합니다. 2023. 09. 18.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