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 2

4/23. 북한산 백운대 영봉

궂은날, 지나고 나니까 얼마나 공기가 청정하던지, 이런 날 집안일 한다고 집에 있으면 병 날 것 같아서무조건 배낭 메고 떠난 곳, 북한산!이렇게 좋은 날에 어쩐 일로 인증 줄이 없다는 게 생뚱맞다. 별일이다. ㅎㅎ계곡엔 수량도 많고 주변엔 꽃도 많고 원앙도 찾아와 유유히 놀고 있다.삼각산 설명문도 언제 새롭게 탄생 됐고얼마나 오랜만에 올랐는지 새롭다.백운대 정상부에 3.1 운동 암각문 표석도 예전엔 본 기억이 없음.그 정도로 오랜만에 올랐나보다.아님 보고도 기억이 없는건지...연녹색의 향연에 쌓여있는 인수봉!진달래꽃까지 그 가치를 더한다영봉에서 도선사 연등 선명하게 보임영봉에 산벚꽃도 구름처럼 예뻤겠다. 영봉에서 도봉산도 선명하게 보이고,진달래꽃까지 출현해 주시니그 가치가 배가 된다.영봉에 진달래꽃 못 ..

우이천 원앙과 함께

우이천 원앙이 보고 싶다는 친구의 청을 받들어 원앙 따라 우이천을 걷다 보니 도봉구에서 강북구로 왔다.강북구에서 다시 도봉구 방학동 길에 접선하여 도봉역까지 걸었다.예쁜 원앙들의 행진을 시작으로 야산에 쌓인 낙엽길까지 걸어보았다.철새들의 도래지가 되어가고 있는우이천 아름다운 철새들...원앙이 입고 있는 털옷 색상은어쩌면 저리도 곱고 예쁠까?정말 아름답다는 말 밖에...백로도 떼 지어 날아와 놀고 있다.우이천 길은 달님!제 소원을 들어주세요.부터 걸었다.그 후 이어진 순서는 백운시장 통과방학동 길에 접선해서 왕실묘역길로 진행겨울은 겨울이다.계곡물이 꽁꽁 얼었다.계획에도 없었던 왕실묘역길을 너머 도봉산 방학동길 한 코스를 다 걷고 도봉역에서 끝났다.원앙답사가 이렇게 많은 걸음 될 줄상상도 못 했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