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거제 도보여행에서 장미꽃과털머위꽃이랑 청순한 백합꽃을 보고놀라웠는데, 울 집엔 아마릴리스와 헬리오로프랑 영산홍이 삼색을 갖춰 예쁘고 화사하게 피어줘서 고맙다. 춥다고 유리창을 싸매놨더니 빛이 부족해 잎이 노랗게 변했나 싶어 한 겹 벗겨주었음.ㅎㅎ세상은 정신없이 시끄럽게 돌아가는데 꽃들은 전혀 무심이요 하심이니라. 옆에 꽃이 아무리 예뻐도 무어라 말이 없다. 서로 시샘이 없으니 얼마나 편안한가.서로 기대고 맞대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우리도 배워가며 살아야 되지 않겠나 싶다.삶의 존엄성을 지키며!!감사합니다.2024.12. 09.월욜